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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여성, 러시아에서 대반역 혐의로 체포돼 논란

주형석 기자 입력 02.21.2024 06:41 AM 조회 2,758
미국 내 우크라이나 자선단체에 51.80달러 기부한 혐의
크세니아 카바나(33), Beverly Grove SLS 럭셔리 호텔 스파 근무
가족 방문 위해 러시아갔다가 연방보안국(FSB)에 체포돼
러시아에서 반역죄로 유죄 확정되면 종신형 선고 가능
LA에 거주하던 러시아계 여성이 최근 러시아를 방문했다가 전격 체포됐다.

러시아에 대한 대반역죄 혐의여서 충격을 주고 있다.

KTLA는 크세니아 카바나(33)라는 LA에 거주하는 여성이 미국에서 우크라이나 자선단체에 51달러 80센트를 기부한 혐의로 러시아에서 대반역 혐의로 체포돼 구금됐다고 보도했다.

크세니아 카바나는 Beverly Grove에 있는 SLS Luxury Hotel의 Ciel Spa에서 근무하는 직원이다.

러시아 언론사 RIA 노보스티 보도에 따르면 크레니아 카바나는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 의해서 전격 체포돼 수갑을 차고 구치소에 수감됐다.

처음에는 단순한 과격한 행동으로 14일 구금형을 받았지만 이후 반역죄 혐의가 추가돼 정식으로 기소된 상황이다.

크세니아 카바나가 다니던 Ciel Spa의 이사벨라 코레츠 CEO는 지난달(1월) 중순에 출근하지 않아서 수소문한 결과 러시아에서 체포돼 수감됐다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전했다.

8년 동안 Ciel Spa에서 일한 크세니아 카바나는 가족을 만나기 위해 러시아로 갔다가 체포된 것이다.

크세니아 카바나는 원래 러시아에서 거주하다가 발레 댄서로 미국 비자를 발급받고 LA로 이주해 살아왔다.

미 국무부는 크세니아 카바나가 매우 불운한 케이스라면서 미국인들 경우 러시아로 여행갔다가 부당한 구금을 당할 수있기 때문에 러시아에서 안전을 장담할 수없는 만큼 ‘여행금지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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