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조 바이든, 대선 의식 전기차 속도 조절/AI 칩, 합종연횡 치열

주형석 기자 입력 02.20.2024 08:52 AM 조회 2,424
이제 11월 대통령 선거가 9개월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전기자동차 도입 속도를 늦추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대선 향배를 결정할 수있는 대형 자동차 노조의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기자동차를 서서히 도입하는 쪽으로 속도 조절을 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대세 산업으로 떠오른 인공지능, AI 반도체 시장이 계속 성장하면서 업계를 지배하기위한 활발한 합종연횡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1.조 바이든 대통령이 전기차 도입 속도를 줄이는 모습이죠?

*조 바이든, 전기자동차 도입 속도 늦추기로 결정(NY Times)  자동차 업계와 노동조합 등의 요구에 맞춘 것  대형 자동차 회사 노조들, 대선 향방을 좌우할 수 있어  그동안 조 바이든 민주당 정부의 전기차 정책에 반발해와  전기차 우대 정책이 내연자동차 노동자 일자리를 위협할 우려가 크기 때문  대선을 불과 9개월여 앞둔 지금 ‘블루칼라(생산직 노동자)’ 표심(票心) 붙잡기 안간힘   2.그러면 구체적으로 전기차 도입 속도를 어떻게 줄인다는 거죠?

*조 바이든 행정부, 환경보호청(EPA)이 지난해(2023년) 4월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 발표  EPA의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을 완화한다는 방침  2027년부터 2032년까지 단계적으로 기준 완화하는 것이 핵심  차량의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 허용량 대폭 줄이는 내용이 골자  기준 맞추기 위해 배출량 적은 전기차 판매 비중 대폭 늘릴 수밖에 없어  *EPA, 새 기준 도입하면 전기차가 2032년에 판매되는 승용차의 67%까지 차지할 것으로 전망  그래서 빠르게 전기차 비율 늘리도록 자동차 업계 Push하는 것이 원래 계획  그렇지만 자동차 업체들과 노조 반발 때문에 속도조절하기로 한 것    3.그러니까 최종 목표는 그대로 유지하고 중간 과정에서 여유를 두기로 한거죠?

*NY Times, 소식통 인용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자동차 업계에 준비할 시간 더 주기로 했다”  “2032년까지 67%라는 기존의 최종 목표는 그대로 유지”  “2030년까지는 배출가스 기준을 서서히 강화하는 쪽으로 유연하게 방향 선회”  “2030년 이후부터 기준을 대폭 끌어올려 전기차 판매를 급격히 늘리겠다는 계획”  완화되는 최종 규정은 올해(2024년) 초봄에 발표할 예정  조삼모사 고사가 떠오르는 조 바이든 대통령 대응  4.아무래도 강성 노조인 자동차 노조를 의식한 정책 전환으로 보여지네요?

*NY Times, “11월 대선 앞두고 전통 지지 기반 자동차 노조와 업계 입장 고려할 수밖에 없었을 것”  UAW, 전미자동차노조, 거대 강성 노조, 작년 새 배출가스 기준 공개되자 크게 반발  일자리 우려 해결되기 전에는 대선에서 조 바이든 지지하지 않겠다 선언  포드, 스텔란티스, GM 등 ‘빅 3′ 자동차 제조사 조합원 14만6,000명이 노조원  미시건 주, 위스콘신 주 등 주요 경합 지역에서 승리 열쇠 쥐고 있는 상황  조 바이든에게 자동차 노조는 재집권 플랜의 핵심이나 다름없어

5.일단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이같은 적극적인 노력이 효과를 보고 있죠?

*조 바이든, 이 달(2월) 미시건 주 방문해 자동차 회사 찾는 등 적극적 스킨십 보여줘  여기에 전기차 도입 속도조절하며 노조에 정책적 전환까지 베팅 *숀 페인, UAW(전미자동차노조) 위원장, 최근 조 바이든 지지 선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조 바이든 전기차 정책 폐기 공약 내걸고 UAW에 구애  그렇지만 조 바이든 선택하면서 결국 전기차 시대가 온다는 것 자체를 부인하지 않아   6.요즘 최고 대세는 누가 뭐라고 해도 AI인데 이 AI 업계가 혼란스러운 모습이죠?

*AI, 인공지능, 요즘 모든 분야에서 대세로 떠오르면서 가장 주목 받고 있어  필수인 칩이 크게 주목받고 있어, 즉 AI 반도체가 핵심이 되면서 급성장하고 있어  AI 반도체 둘러싸고 AI 업계 합종연횡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 

7.가장 먼저 움직이고 있는 것은 역시 선두주자 오픈 AI죠?

*오픈 AI, 생성형 AI ‘챗GPT’ 개발한 회사로 유명  창업자이자 CEO인 샘 올트먼이 자체 AI 반도체 생산 위해 나서고 있어 *샘 올트먼, 자체 AI 반도체 생산 위해 7조달러(9,300조원) 투자 유치 나서  글로벌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 폭넓게 만나고 있어   8.그래서 대만과 일본,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을 차례로 방문했죠?

*샘 올트먼, 오픈 AI 창업주 겸 CEO  지난달(1월) 한국 방문해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등 경영진들과 면담  세계 1위 파운드리 회사인 대만 TSMC에 반도체 생산 운영 맡긴다는 구상  그래서 대만에서 TSMC와 여러차례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 보유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도 만나  손정의 회장에게 자신의 사업 계획 설명한 것으로 전해져

9.이밖에 다른 회사들도 움직이고 있죠?

*낸드플래시 업체 일본 키옥시아와 미국 웨스턴 디지털(WD)도 손 잡아 *AI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양측이 제휴하기로 합의 *최첨단 메모리 반도체 생산에 정부 보조금 포함해 총 7천290억엔(약 4조달러) 투자 계획 *최근 두 회사가 합동으로 공식 발표
*이번 투자로 생성형 AI 보급 확대에 따른 데이터 센터 수요에 부응하는 차원 *일본 공장 2곳에 이른바 8세대, 9세대 메모리 생산 라인 신설하기로 결정 *메모리 양산 예정 시점은 내년(2025년) 9월로 전망
*일본 경제산업성, 해당 공장의 반도체 양산에 최대 2천430억엔(약 1조달러) 지원 예정   10.한국 AI 반도체 업체들도 이같은 합종연횡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죠?

*SK 하이닉스, 파운드리 1위 TSMC와 이른바 ‘AI 동맹’ 맺을 가능성 거론돼 주목  대만 TSMC와 손잡을 경우 상당한 파급력 나타날듯 *삼성전자, 최근 일본 AI 스타트업 PFN(프리퍼드 네트웍스)로부터 수주 받아  AI 가속기 비롯한 2나노 공정 기반 AI 반도체 수주 등 AI 반도체 생태계 구축 나서 

주요뉴스해당 뉴스로 연결됩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