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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장하다 한국, 아시안컵 호주 꺾고 4강 진출

이황 기자 입력 02.02.2024 10:16 AM 수정 02.02.2024 10:49 AM 조회 9,659
클린스만호가 호주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9년 전 패배를 설욕하고 아시안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LA시간 오늘(2일) 아침 7시 30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에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 42분 실점했다.

호주는 너새니얼 앳킨슨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구드윈이 발리슛으로 마무리해 득점했다.

앞서 한국 위험지역 근방에서 패스 실수로 공을 호주에게 헌납한 황인범의 플레이가 아쉬웠다.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25분 조규성을 불러들이고 이재성을 투입하며 변화를 모색했다.

손흥민이 왼쪽으로 빠지고 황희찬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후반 32분에는 황인범이 빠지고 홍현석이, 후반 40분에는 김태환이 빠지고 양현준이 투입됐다.

이후에도 좀처럼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하던 한국은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서면서 돌파구를 찾았다.

후반 49분 손흥민이 골대 왼쪽으로 돌파하다가 루이스 밀러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황희찬이 후반 51분 골대 왼쪽으로 슈팅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연장 전반 13분 황희찬이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내 역전 기회를 잡았다.

이날 볼 터치 실수를 자주 범하는 등 몸이 좋지 않아 보였던 손흥민은 모처럼 찾아온 세트피스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오른발 감아차기 직접 슈팅을 골대 왼쪽에 꽂아 넣었다. 한국은 연장 전반 추가시간 에이든 오닐이 황희찬에게 거친 태클을 해 비디오판독 끝에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다.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한 한국은 잇따라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골로 마무리 짓지는 못했다.

한국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타지키스탄을 1-0으로 물리친 요르단과 LA시간으로 6일 아침 7시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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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hpphvd 6달 전
    한국은 장한것 맞는데 라코 메인 화면에 창사 35주년 축하 인사 강제 배너 이제 좀 없애던지 아니면 하루 동안 보지 않기라도 넣던지 해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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