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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데일 교육구 회의장 밖, 성소수자 관련 시위대 충돌..3명 체포

박현경 기자 입력 06.07.2023 05:43 AM 수정 06.07.2023 06:58 AM 조회 1,954
어제(6일) 글렌데일 통합교육구 본부 건물 밖에서 성소수자 관련 학교 수업 커리큘럼에 관한 지지자들과 반대자들이 정면 충돌했다.

이로 인해 최소 3명이 어제 시위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글렌데일 경찰에 따르면 어제 200블럭 노스 잭슨 스트릿에 위치한 글렌데일 통합교육구 행정 센터 앞에는 수백명의 시위대가 모였다.

많은 시위자들은 성조기와 성소수자 프라이드 깃발을 흔들며 시위를 벌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글렌데일 경찰은 건물 바깥의 수많은 인파를 통제할 수 있도록 커다란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기도 했다.

교육구 이사회의 성소수자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대는 회의장 밖에서 이사 5명의 이름을 부르며

‘우리 아이들을 내버려둬라’라는 구호를 외쳤다.

글렌데일 경찰은 시위가 대체로 평화롭게 진행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작은 그룹의 개개인들이 안전하지 않고, 대중 안전에 위험한 행동을 보였다고 경찰은 말했다.

경찰이 상황을 완화하려고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적으로 페퍼 스프레이를 사용하고 근무 중인 경찰들을 의도적으로 방해하는 등 여러 혐의로 시위자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글렌데일 경찰은 오후 6시 직후 해산 명령을 내렸고 커뮤니티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추가 경찰력을 지원했다.

경찰은 또 행정센터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건물 안에 대피해 있을 것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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