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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6.02.2023 05:25 PM 수정 06.02.2023 06:11 PM 조회 3,389
1.조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 합의안의 의회 처리를 환영하며 내일 법안에 서명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연설에서 초당적 법안 처리는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그렇지 않았다며 이제 초당적 예산 합의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2.6월 성소수자의 달을 맞아 관련 행사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노스 헐리웃 한 초등학교에서 준비한 프라이드 이벤트를 놓고 학부모들과 LGBTQ지지자들이 대대적인 시위를 벌었다. 성소수자를 존중하지만 자녀에게 교육시키지 말라는 학부모들과 차별을 조장하지 말라는 LGBTQ지지자들간 긴장감이 감돌았다.

3.스테이트팜에 이어 올스테이트가 캘리포니아주에서 신규 주택 보험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보험료 인상을 규제하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운영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인데, 주당국과 소비자단체들은 돈벌이에만 급급한 꼼수하고 비판하고 있다.

4.메디케어에서 마침내 파트 B를 통해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를 7월부터 커버해주기로 결정해 환자들과 환자가족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메디케어 당국은 FDA가 7월6일 정식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인 리켐비부터 파트 B 가입자들에게 약값을 커버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5.미국내 항암제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국 FDA가 미승인 중국산 항암제 시스플라틴 수입을 임시 허용했다. 시스플라틴은 폐,고환,방광 등 암환자의 20%가 사용 중인 항암제로 의료계는 당장 공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많은 환자들이 사망에 이를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6.지난해 전국 출산율이 코로나 19 팬데믹 사태 전인 2019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장기화되는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가 곧 사회와 경제 구조를 빠르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7.최근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젊은 회사원들은 직장 선택에서 급여가 얼마인지를 다른 세대들보다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세대가 자라온 시대 환경의 영향이 많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8.온라인 유통업계 공룡 아마존이 자사의 유료 맴버십 회원들에게 휴대전화 통신 서비스를 공짜로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아마존은 이를 위해 통신업체들과 협의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9.일부 도시들이 잇따라 발생하는 차량 도난 사건을 이유로 현대와 기아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살이 찔 경우 달고 맛있는 케이크를 만든 회사를 비난할 것이냐라는 언론의 비판의 나왔다. 자동차 도둑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것보다 자동차 회사에 강하게 대하는 게 더 쉽다고 생각한다는 지적이다.

10.북한의 최근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에 관한 유엔안보리 회의가 예상대로 빈손으로 끝났다. 회의를 소집한 미국,일본,유럽 국가들과 이해당사국 자격으로 참석한 한국은 북한의 발사 시도를 강력히 규탄하고 안보리 차원의 대응을 촉구했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이는 한미의 위협에 따른 방어적 조치라는 취지로 북한을 감쌌다.

11.연방 의회에서 미국 반도체기업 마이크론의 제품을 금지한 중국에 맞서는데 한국이 동참해야 한다는 요구가 확산하고 있다. 중국 시장을 포기할 수 없지만 중국에서 반도체를 계속 생산하려면 사실상 미국 정부의 허가가 필요한 한국 기업에 대한 압박이 갈수록 커지는 형국이다.

12.지난달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 CIA국장이 비밀리에 중국을 방문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가 대중 관계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번스 국장은 베이징 방문 동안 워싱턴과 베이징이 정보 채널을 상시 가동해 의사소통 라인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인도 동북부 오디샤주에서 여객 열차 두 대가 충돌해 120여명이 숨지고 850명이 다치는 참사가 일어났다. 아직 구조와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14.미국의 5월 실업률이 3.7%로 올라갔으나 일자리를 33만 9000개나 늘리면서 고용시장이 다시 뜨거워 진 것으로 나타났다. 강한 5월의 고용성적은 경제분석가들의 예측을 훨씬 뛰어넘은 것이고 고용 냉각 우려를 불식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15.오늘 뉴욕증시는 부채한도 상향 이슈가 해소된 가운데 5월 혼재된 고용 지표에 급등했다. 다우 지수는 2.12%, S&P500지수는 1.45%, 나스닥지수는 1.07%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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