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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 그 이후…악재·경사 속 "파란만장" 시즌 끝 손흥민 귀국

연합뉴스 입력 05.30.2023 10:08 AM 조회 1,558
미소 가득한 얼굴로 인사…'클린스만호 주장'으로서 6월 A매치 대비
시즌 마치고 귀국한 손흥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시즌을 마친 손흥민이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지난 시즌 후 예상치 못한 악재와 경사가 번갈아 찾아와 다사다난했던 또 한 시즌을 보낸 손흥민(토트넘)이 한국으로 돌아왔다.

손흥민은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손흥민 귀국 [영상취재 김진권. 재판매 및 DB 금지]


자신이 글로벌 앰버서더(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브랜드 버버리 특유의 체크무늬 반소매 폴로셔츠를 입은 손흥민은 만면에 미소를 머금고 취재진, 팬을 합쳐 200명가량이 모인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양손을 흔들며 팬들에게 인사한 손흥민은 공항 출구로 향하면서 사방을 향해 고개를 숙이며 감사를 전했다.

차 안에서 몇 분간 공항을 떠나지 않고 머무른 손흥민은 잠깐 밖으로 나오더니 남아 있는 팬들 앞에 얼굴을 비추고 거듭 인사하는 '팬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29일 토트넘이 4-1로 이긴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EPL 38라운드 경기가 손흥민의 2022-2023시즌 마지막 공식전이었다.

선발로 출전, 경기 시작 2분 만에 해리 케인의 골을 도운 손흥민은 후반 31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로 그라운드를 떠나면서 파란만장했던 한 시즌 일정을 모두 마쳤다.

지난 시즌 공식전 전체 득점이 24골이었는데, 이번 시즌엔 14골로 줄었다. 어시스트는 6개를 기록, 시즌 전체 공격 포인트 20개(14골 6도움)는 달성했다.

시즌 개막 후 한동안 침묵한 손흥민은 8라운드 레스터 시티전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득점 감각을 깨우던 중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3주도 남지 않은 시점에 큰 악재를 맞았다.

손흥민은 안면 보호대를 끼고 월드컵 출전을 강행, 대표팀의 16강 진출에 기여해 감동을 안겼다.

이때의 '투혼'으로 영국 BBC방송에 '한국에서 축구를 초월한 슈퍼히어로'라는 극찬을 받고 영국으로 돌아간 손흥민이 맞닥뜨린 건 소속팀 토트넘 내부 혼란상이었다.

후반기 토트넘의 부침 속 손흥민에게 선수로서 경사도 찾아왔다.

지난달 8일 브라이턴과의 30라운드(2-1 승)에서 EPL 통산 100호 골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EPL 역사를 통틀어서도 34명밖에 이루지 못한 기록으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다.

이제 손흥민의 시선은 국가대표팀을 향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도 주장직을 받은 '역대 최장수 주장' 손흥민은 국내에서 휴식하면서 6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소집에 대비한다.

12일 소집 예정인 클린스만호는 16일 페루, 20일 엘살바도르와 국내 평가전을 치른다.



팬들에게 인사하는 손흥민 [촬영 이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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