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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인근에서 차량 방화 용의자 체포, CCTV에 모습 찍혀

주형석 기자 입력 05.30.2023 06:44 AM 조회 2,317
Sunland-Tujunga 지역에서 픽업트럭에 방화한 용의자 체포
바이크 타고 나타나 Greeley Ave.에 주차된 픽업트럭에 불 질러
Tujunga 지역에서 지난 수개월간 차량 방화 20여건 발생해
LA 시 인근에서 차량 방화 용의자가 전격 체포됐다.

LAPD는 LA 시 인근 Burbank 북쪽에 있는 지역인 Sunland-Tujunga에서 방화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LAPD가 어제(5월29일) 공개한 CCTV 영상을 보면 바이크를 타고 Greeley Ave.에 나타난 한 남성이 주차돼 있던 한 파란색 픽업트럭에 불을 붙이는 장면이 담겨있다.

이 남성은 픽업트럭에 불을 붙이고 바이크를 타고 사라졌다.

LAPD는 이 영상을 바탕으로 차량 방화 용의자를 검거했는데 용의자가 누군인지 신상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이 용의자에 의해서 피해를 입은 픽업트럭 소유주 리처드 포켓은 범인이 누군지 모르지만 남의 트럭에 불을 지른 것을 보면 이 세상에 불만이 참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

리처드 포켓은 최근 Sunland-Tujunga 지역에서 차량 방화 사건이 계속해서 끊이지 않고 일어났다며 상당한 숫자의 이웃들이 재산 피해를 입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LAPD는 Tujunga 지역에서 최근 수개월 동안 약 20여대의 차량들에 불이나서 파괴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체포된 용의자가 다른 차량들 방화도 저질렀는지에 대해서 LAPD는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지만 단순 모방범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이번에 체포된 용의자가 연쇄 방화범이기를 바란다며 이제 차량이 화재에 전소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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