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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소년 풀러턴 칼리지 최연소 졸업 '화제'

김나연 기자 입력 05.29.2023 10:43 PM 조회 4,771
12살 소년이 커뮤니티 칼리지를 졸업하면서 5개 학위를 동시에 받아 화제다. 

지난 27일 NBC 방송에 따르면 올해 12살 클로비스 헝은 최근 열린 CA주 풀러턴 칼리지의 졸업식 행사에 최연소 졸업생으로 참석했다. 

9살에 이 대학에 입학한 헝은 이 학교에 13살 소년이 최연소로 졸업했다는 소식을 듣고 자극받아 입학을 결정했다고 한다. 

이후 헝은 최연소 졸업생 기록을 경신했을 뿐 아니라 역사, 사회과학, 사회행동과 자기계발, 예술과 인간표현, 과학과 수학 등 5개 분야에서 준학사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는 성과를 냈다.

풀러턴 칼리지는 입학생에게 연령 및 학력 자격을 두지 않는 특별 전형을 두고있다.

헝의 모친 송 초이씨는 이 대학 소식지 인터뷰에서 일반 공립학교에서는 아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없었기 때문에 최선의 대안은 커뮤니티 칼리지였다고 입학 배경을 설명했다.
 초이씨는 대학 재학 기간 홈스쿨링을 병행하며 아들의 학업 성취를 도왔다.

일부 교수진은 헝의 대학생활 적응을 우려했지만, 금새 기우였음을 깨달았다고 한다. 

이 대학의 케지스 콜린스 교수는 헝은 다른 학생들이 그를 진지하게 대할 정도로 충분히 성숙한 학생이라면서 그러면서 다른 학생들이 그를 동생으로 여기며 북돋아 줄 만큼 아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등 게임을 즐기고 1주일에 5일은 농구를 한다는 헝은 시민항공순찰대에 가입한 데 이어 16살까지 항공기 조종사 면허를 딴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고 NBC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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