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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차원 지도서 육조거리 체험…부동산 가격도 확인

연합뉴스 입력 03.30.2023 09:25 AM 조회 294
서울시 3차원 입체지도 S-MAP에 구현된 조선시대 육조거리 체험[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시는 3차원 입체지도 'S-MAP'에 문화 체험, 부동산 실거래가격 확인, 가상 실험 등이 가능한 디지털 트윈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새로워진 S-MAP에는 초실감형 '조선시대 육조거리'가 조성됐다.

현실에서 체험할 수 없는 육조거리를 최첨단 디지털 트윈 기술로 복제하고 역사 고증을 거쳐 S-MAP 경복궁 광화문광장 위에 복원했다. 육조거리 관련 역사 정보도 음성과 문자로 제공한다.

국내외에 있는 우리나라 유물을 디지털화해 고정밀·고해상도로 전시한 '디지털 가상박물관'도 생겼다.

독일 라이프치히 그라시민속박물관이 소장한 청자인각연판문화형탁잔, 백자청화동화거북형주자, 주칠빗접, 백자청화운룡문호, 옥피리 등 유물 5점을 디지털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1960년대부터 최근까지 광화문광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서울의 주요 명소의 변화상을 담은 사진 기록물로 구성된 '도시이야기'와 거리뷰로 체험하는 '북한산 탐방로 서비스'도 갖췄다.

S-MAP은 부동산 관련 도시 정보도 제공한다.

부동산 실거래가격 서비스를 기반으로 실제와 똑같은 가상 입체 공간에서 시민이 관심 있는 지역의 부동산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가설계 조건을 입력해 가상 건축물을 지어보는 '건축물 가설계 서비스'도 제공한다.

학생, 연구자, 새싹기업 등이 활용할만한 S-MAP 가상실험실(오픈랩)도 열렸다.

이 공간에서는 서울시가 보유한 디지털 공간정보 200여종을 가공 없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고 서울 전역의 고정밀 입체 공간정보도 볼 수 있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새로워진 S-MAP으로 시민이 즐길만한 다채로운 공공 콘텐츠를 제공하고 민간기업의 신산업 개척과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3차원 입체지도 S-MAP에서 제공하는 부동산 실거래가 서비스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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