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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 모의유엔 대회서 한미연합회 학생 2명 수상

전예지 기자 입력 03.28.2023 01:45 PM 수정 03.28.2023 03:22 PM 조회 2,807
​한미연합회(KAC) 모의유엔(MUN)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한인 중고등학생 20명이 지난 25일과 26일 USC대학교가 주최한 SCMUN 모의유엔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SCMUN 대회에는 약 800명의 학생들이 모여 UN회원국 국가의 입장을 대표하는 대사로서 각각 자신이 관심있는 의제를 다루는 위원회에 참가해 실제 유엔총회와 같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글로벌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배웠다.

한미연합회 모의유엔 학생 가운데 ‘앤젤 송(Angel Song)’ 학생은 유엔환경계획(UNEP) 위원회에서 우수상을, ‘체이스 김(Chase Kim)’ 학생은 위기관리 위원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의제를 두고 토론과 협상을 하는데 뛰어난 능력을 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미연합회 유니스 송(Eunice Song) 대표는 "코로나 이후 3년만에 대면으로 참가한 SCMUN 대회에서 한미연합회 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어 기쁘다” 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 세대의 대표 주자로서 급변하는 세계화 시대에 세상을 바라보는 통찰력과 비판적 사고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국제 사회의 리더가 되기 위해 필요한 능력들을 갖추고 미래 진로를 생각해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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