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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세련돼진 디지털 추적스릴러…영화 "서치2"

연합뉴스 입력 02.08.2023 09:14 AM 조회 1,137
전작 이상의 긴장감·재미…다니엘 헤니 'FBI 수사관' 역 소화
영화 '서치2' [소니 픽쳐스 코리아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2018년 추적 스릴러물의 새 장을 열었던 영화 '서치'가 5년 만에 긴장감 넘치는 재미를 안고서 돌아왔다.

이달 22일 개봉을 앞둔 후속작 '서치2'는 딸이 여행 중 실종된 엄마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실종된 딸을 아빠가 찾는 과정을 그렸던 전작과 대비되면서도 진한 가족애를 다뤘다는 점에서 닮은 설정이다.

애인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난 엄마 '그레이스'는 딸 '준'에게 공항으로 마중을 나와달라고 요청한다. 준은 도착일 공항으로 엄마를 만나러 가지만 오랜 시간을 기다려도 엄마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무언가 잘못됐음을 직감한 딸은 실종 신고를 하지만, 사건이 남미 콜롬비아에서 벌어진 탓에 직접 수사할 수 없다는 답을 듣는다.

디지털 미디어 사용에 능한 준은 엄마의 흔적을 직접 찾아 나서기로 하고 휴대전화와 PC, 각종 SNS와 인터넷사이트 등을 활용해 실종 직전 엄마의 마지막 모습을 찾아내고자 발 빠르게 움직인다.



영화 '서치2' [소니 픽쳐스 코리아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속편 '서치2'가 흥미로운 점은 스크린의 모든 장면이 디지털 기기 화면상에서 벌어진다는 점이다. 전편보다 한층 세련된 편집은 관객이 디지털 기기를 통해 직접 추적과정에 참여하는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작품 연출은 전작의 편집을 맡았던 니콜라스 D 존슨와 윌 메릭이 맡았다. 두 감독은 '서치2'의 편집을 맡은 아리엘 자코브스키 등에게 노하우를 전수해 독창적인 편집 세계를 재창조했다.

두 감독은 또 캐릭터의 관점에서 스토리가 서술되는 느낌을 효과적으로 내고자 전작처럼 출연 배우가 직접 카메라를 들고 촬영하는 독특한 촬영방식을 유지했다.

실종된 엄마의 행적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반전도 '서치2'의 묘미다. '그럴 줄 알았지'라는 다소 뻔한 반전을 뛰어넘는, 예측불허의 전개는 작품이 주는 매력 포인트다. 각본은 전작 '서치'와 딸에 대한 과도한 집착을 그린 영화 '런'(2020)을 연출한 아니쉬 차간티 감독이 직접 썼다.



영화 '서치2' [소니 픽쳐스 코리아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반가운 얼굴도 나온다. '공조2: 인터내셔날'에서 FBI요원 '잭'으로 분했던 다니엘 헤니가 또 한 번 FBI수사관이 돼 딸 준과 함께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역할을 소화한다.

니콜라스 D 존슨과 윌 메릭 감독은 전작 '서치'에 많은 사랑을 보낸 한국 팬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다니엘 헤니에게 배역을 먼저 제안했다는 후문이다.

110분. 12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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