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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회, 저소득, 서류미비 가정 50곳에 1천 달러씩 지원 추진

이황 기자 입력 01.25.2023 05:26 PM 조회 4,415
[앵커멘트]

LA한인회가 실업수당 지급 중단과 퇴거 유예 조치 종료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한인들을 위해 제 6차 구호 기금 전달을 추진합니다.

LA한인회는 최소 5만 달러를 모아 한인 저소득, 서류미비 가정 50곳에 각각 1천 달러씩 지원금을 전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한인회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한인들을 위해 제 6차 구호 기금 전달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LA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은 지난 3일 신년 하례식에서 올해(2023년) 계획을 발표하며 경제적 어려움과 직면한 한인들을 직접 지원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어 제 6차 구호 기금 전달 계획 추진을 공식화 한 제임스 안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시작된 각종 정부 프로그램 지원들이 종료됐고 퇴거 유예 조치 종료까지 앞두고 있는 만큼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한인들의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우려했습니다.

<녹취 _ LA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

이에 따라 제 6차 구호 기금 전달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소 목표액은 5만 달러로 한인 서류미비, 저소득 가정 50곳에 각각 1천 달러씩 지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LA한인회는 제 6차 구호 기금 전달을 위해 자체 기금 1만 달러를 투입한데 이어 주사랑 교회가 5천 달러, 오픈뱅크 직원들이 점심수당을 모아 조성된 1만 달러를 기탁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되지만 어려운 한인들을 위해 써주세요” 라는 메시지와 JS Kang이라는 이름이 적힌 봉투가 전달됐습니다.

이 봉투에는 1천 달러가 들어있었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모인 기금은 2만 6천 달러입니다.

안 회장은 최악의 인플레이션으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 속에서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한인 가정들을 돕기 위해서는 한인 커뮤니티 모두의 동참이 절실하다며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_ LA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   이어 LA한인회는 조성되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들을 발굴하고 신청 지원을 도와 한인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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