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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기업들 감원 눈폭풍 ‘화이트 칼라 수십만 혹독한 연말’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12.30.2022 02:07 PM 조회 4,375
올한해 테크업종 대기업에서만 15만명이상 해고 투자은행, 부동산 모기지 업계, 온라인 상거래 등 각계 대량감원

미국의 테크업종과 금융계, 부동산업계, 온라인 상거래 대기업들에서 감원 눈폭풍을 몰아치고 있어 화이트 칼러 근로자 수십만명이 혹독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

페이스 북에서 1만 1000명, 아마존에서 1만명, 트위터에서 5000명, 운동기구 회사인 펠로톤 4600명, 골드만 삭스와 온라인 모기지 회사인 베터닷컴, 온라인 카딜러인 카바나에서 각 4000명씩 해고하는 등 감원 눈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미국의 내노라 하는 업계의 대기업들에선 여름철 감원 태풍에 이어 겨울철 감원 눈폭풍까지 몰아치고 있어 혹독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

테크업종에서 시작해 금융계, 부동산과 모기지 관련업체, 온라인 상거래 업체 등 각계에서 화이트 칼러 근로자들을 한꺼번에 수천명씩 자르는 무더기 해고를 단행하고 있다

테크업종에서는 페이스 북의 모회사인 메타에서 1만 1000명, 온라인 쇼핑의 공룡인 아마존에서 1만명을 해고했고 트위터는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후 전체직원 7500명 가운데 무려 64%나 되는 4800명을 내보냈다.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회사인 세일즈포스는 2500명을, 스냅챗은 1280명을 감원했다

극심한 매출 부진을 겪은 월가의 투자은행들도 몸집 줄이기에 나서 골드만 삭스는 새해 1월까지 전체의 8%인 4000명을 해고하기로 했다

크레딧 스위스는 2700명, 모건 스탠리는 1600명, 제이피 모건 체이스는 1000명씩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주택시장의 급속 냉각에 직격탄을 맞아 온라인 모기지 업체인 베터 닷 컴은 4000명인나 해고했고 팬더믹에 따른 재택근무 확대로 반짝했던 실내 운동기구 회사인 펠로톤은 상황변화로 역시 4000명이나 감원했다

온라인 카딜러인 카바나는 올해 두차례에 걸쳐 1500명과 2500명을 줄였으며 암호화폐 부진여파 로 코인베이스는 1000명을 해고했다

전통 대기업들 중에서도 포드 자동차는 일손이 30%나 적게 필요한 전기차 생산에 주력하기 위해 3000명을 줄였으며 지프와 크라이슬러, 다지를 생산하는 스텔란티스도 1350명의 감원을 발표했다

월마트는 1700명, 대형 가구업체인 유나이티드 퍼니쳐는 2700명, 의류회사인 H&M은 1500명, 배달업체인 도어대시는 1250명을 해고하는 등 대기업들의 감원 태풍과 감원 눈폭풍이 각계에 덮치고 있다

미국의 고용시장은 아직 3.7%의 실업률과 한달 26만개 이상의 일자리 증가로 양호한 편이지만 대기업들의 감원눈폭풍이 중소업체들로 여파를 미칠 수 있어 2023년 새해에 크게 흔들리지나 않을 까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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