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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축구, 남미 제쳐.. 16강 진출 3팀 vs 2팀

주형석 기자 입력 12.03.2022 10:01 AM 조회 5,581
한국-일본-호주 등 아시아 3개국, 월드컵 조별예선 통과
16강 토너먼트에 아시아 3개팀 진출한 것 월드컵 사상 최초
남미, 브라질과 아르헨 16강.. 우루과이, 에콰도르는 탈락
유럽도 독일-벨기에-덴마크-세르비아 등 강팀들 16강 실패

Credit: Adriano Del Monte
월드컵을 통해 세계 축구 수준차가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이제 조별예선을 끝내고 단판 승부전인 토너먼트에 돌입한 가운데 아시아 국가들이 크게 선전하고 있다.

A조부터 H조까지 32개팀들이 8개조로 나눠서 조별예선을 치른 결과 16개팀들이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대륙 중에서는 유럽이 8개국으로 가장 많은 16강 진출팀을 올렸지만 그만큼 참가 국가 숫자가 많았다는 점에서 좋은 성적은 아니다.

특히 월드컵 4회 우승에 빛나는 전통의 강호 독일이 두 대회 연속으로 예선 탈락하는 충격적인 이변의 주인공이 됐고 벨기에와 덴마크, 세르비아, 웨일스 등도 16강이 좌절됐다.

반면 세계 축구의 변방이었던 아시아는 이번 대회에서 최대의 성과를 내고 있는 대륙으로 떠올랐다.

한국과 일본, 호주 등 3개국이 16강에 진출했다.

아시아 국가가 3팀이나 함께 16강 토너먼트에 오른 것은 월드컵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어서 거센 아시아 돌풍이 일고 있다.

한국은 H조에서 1위 포르투갈을 꺾으면서 2위로 12년만에 16강 토너먼트에 오르는 감격을 안았는데 남미 강호 우루과이를 예선 탈락으로 몰아넣었다.

일본은 E조에서 1위로 16강에 나섰는데 우승 후보들로 꼽혔던 유럽 최강 독일과 스페인을 모두 꺾었다.

일본 돌풍에 휘말려 스페인은 2위로 16강에 올랐고, 독일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예선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호주는 D조에서 2승1패로 프랑스와 같은 성적을 기록하면서 골득실차에서 2위로 밀렸지만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호주가 예상 밖으로 선전하면서 유럽 강호 덴마크가 D조에서 꼴찌로 예선탈락하는 예상치 못한 이변도 일어났다.

이밖에 C조 사우디 아라비아도 강호 아르헨티나를 꺾어 대회 초반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되면서 아시아 축구 저력을 보여줬다.

B조 이란도 웨일스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마지막 경기까지 16강 진출을 놓고 미국과 치열한 접전 끝에 아쉽게 탈락하고 말았다.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한 아시아 국가 6개 팀들 중에서 개최국 카타르가 가장 경기력이 좋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다른 아시아 5개팀들은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선전했다.

아프리카도 세네갈과 모로코가 조별예선을 통과했다.

세네갈은 A조에서 남미 강호 에콰도르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고, 모로코 경우 F조에서 1위에 오르며 16강에 진출했다.

특히 F조에는 크로아티아와 벨기에 등 유럽 전통의 강호가 두 팀이나 들어가 있었는데 모로코가 이 들 두 팀을 앞서면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모로코 초강세속에 크로아티아가 2위로 간신히 16강에 올랐고, 벨기에는 3위로 예선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이같은 아시아 팀들과 아프리카 팀들에 비해 남미는 부진했는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16강 토너먼트에 오르기는 했지만 우루과이와 에콰도르 등이 조별예선에서 탈락했다.

중미팀들인 멕시코와 코스타리카도 16강 진출에 실패해 이번 월드컵에서 중남미 국가들이 대단히 부진했다.

아르헨티나도 첫 경기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에 일격을 당할 정도로 이번에 중남미 지역 팀들이 유독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6강에 오른 팀들을 대륙별로 살펴보면 유럽 8개팀을 비롯해 아시아 3개팀, 남미 2개팀, 아프리카 2개팀, 북중미 1개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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