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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의 현실 연애 그린 "얼어죽을 연애따위" 2.2%로 종영

연합뉴스 입력 12.02.2022 11:16 AM 조회 2,038
ENA '얼어죽을 연애따위' [EN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0대 후반 주인공들의 현실적인 연애에 로맨틱 코미디의 판타지를 적절하게 버무린 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가 2%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된 ENA '얼어죽을 연애따위' 최종회 시청률은 2.2%로 집계됐다.

마지막 회에서는 20년 지기 친한 친구 사이로 지낸 구여름(이다희 분)과 박재훈(최시원)의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극 중에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사랑의 왕국'을 연출한 PD 구여름은 번아웃을 극복하기 위해 파리로 6개월 동안 어학연수를 떠났다가 돌아오고, 박재훈은 과거의 상처를 딛고 다시 신경외과 의사로 일을 시작한다.

같은 건물 위아래층에 동고동락하며 친구 이상, 연인 이하의 애매한 줄타기를 하던 두 주인공은 돌고 돌아 행복한 연애를 시작한다.

'사랑의 왕국' 출연진으로 등장해 서브 커플로 눈길을 끌었던 요리사 존장(박연우)과 웹툰 작가 박지완(손화령)은 방송이 끝나고 나서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 결혼까지 약속하고, 박재훈을 짝사랑하던 한지연(이주연)에게도 새로운 인연이 다가온다.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절친한 친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이다희와 최시원의 아슬아슬한 케미(호흡)를 담아내며 가볍게 볼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의 재미를 살렸다는 평을 받는다.

드라마는 37살 동갑인 두 주인공들이 마주하는 현실적인 고민과 상황들을 풀어내며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구여름은 생일 저녁을 마땅히 함께 보낼 사람이 없어서 혼자 분식을 먹으며 "20대의 생일은 축제였지만, 30대의 생일은 그저 일상의 평범한 하루"라고 담담하게 말하고, 결혼에 대한 조급함 때문에 섣부른 판단을 내리기도 한다.

이 작품은 극 중 연애 리얼리티 예능을 보여주는 액자식 구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 커플 이외에 여러 출연자들의 사연과 감정도 담아내 재미를 더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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