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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히틀러 사랑한다” 칸예 웨스트 홀로코스트 부정 논란

이황 기자 입력 12.01.2022 03:14 PM 수정 12.01.2022 03:49 PM 조회 3,971
https://ko.wikipedia.org/wiki/
유대인 혐오 발언으로 논란인 유명 힙합 스타 칸예 웨스트가 이번에는 전범 히틀러와 나치를 옹호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웨스트는 지난달(11월) 29일 검은색으로 얼굴 전체를 덮은 기이한 복장을 하고 알렉스 존스(Alex Jones)의 팟캐스트 인포워즈(infowars)에 출연해 믿기 힘든 발언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전범인 히틀러를 좋아하고 사랑한다고 말한 것이다.

이어 "당시 독일인들은 훌륭한 지도자를 뒀다"고 말한 것은 물론 히틀러가 유대인 600만 여명을 학살하라고 명령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도 했다.

 ‘홀로코스트’는 거짓이라고 부정한 것이다.

샌디훅 총기난사는 조작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던 알렉스 존스 조차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존스는 "나는 히틀러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하며 웨스트에게 얼굴 전체를 덮은 복장을 벗으라고 요구하고 비행기 시간이 언제냐고 지속해서 묻는 등 방송 시간 내내 불편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웨스트는 유대인 혐오 발언을 지속해서 이어나갔다.

유대인인 헐리웃 에이전트 아리 에마뉴엘이 자신의 인생을 망치려 했다고 하는가 하면 자신을 정신병자 취급하고 감옥에 넣으려거나 뇌엽절제술(lobotomize)을 시도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웨스트는 자신을 미쳤다고 비난하거나 때려눕히려는 것에 대해 두렵지 않으며 자신은 모두를 사랑한다는 앞뒤가 맞지않는 괴변을 늘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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