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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서 연쇄살인 사건 발생.. 6명 사망, 1명 부상

전예지 기자 입력 10.04.2022 11:32 AM 조회 5,299
Credit: 스톡턴 경찰국
최근 북가주에서 연쇄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스톡턴 경찰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7월 8일부터 9월 27일) 스톡턴(Stockton) 내 반경 몇 마일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5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해 남성 5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해당 사건들이 모두 매복 총격 사건으로, 피해자들이 숨지기 전에 폭행이나 강도질의 흔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들 모두 일면식이 없고, 갱이나 마약 조직과의 관련성도 없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인근 CCTV와 탄알 시험 결과를 토대로 동일범, 혹은 한 일당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숨진 5명 모두 21살에서 54살 남성으로, 늦은 저녁이나 이른 새벽에 혼자 걷거나 주차된 차량 안에 있던 중 습격을 받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에 더해 경찰은 지난해(2021년) 발생한 2건의 총격 사건도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매복 총격 사건이 발생해 스톡턴 거주자인 올해 40살 남성 1명이 숨지고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1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스톡턴 경찰국은 결정적 정보를 제공하는 제보자에게 8만5천달러의 현상금을 내걸고 사건 현장 인근 CCTV에 포착된 용의자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용의 남성은 검은색 모자와 옷을 착용하고 있다.

경찰은 숨진 불특정 다수를 노린 연쇄살인으로, 인근 주민들에게 늦은 밤 외진 곳에 혼자 있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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