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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에 줄어드는 신병…이기자부대 해체 위기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9.30.2022 03:49 PM 조회 4,490
[앵커]한국은 오늘 제74주년 국군의 날입니다.최근 한국 군은 다국적 훈련에 잇달아 참가하고, 첨단 무기를 수출하면서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하지만 저출산과 함께 군 내부는 병력 위기를 맞고 있는데요,스무 살 기준 입대 인구가 30만 명 선이 무너졌고, 초유의 전방 부대 해체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부대'라는 표어로 유명한 27사단 이기자부대 앞.차량 하나 없이 적막한 모습입니다.

올해 만 스무 살 남성 인구수는 1972년 이후 50년 만에 처음으로 30만 명 선이 무너졌습니다.군 입대 대상자가 줄다보니 이기자부대도 두 달 뒤 해체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부대 창설 69년 만입니다.갑작스런 부대 해체에 현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2040년에는 스무 살 남성 인구가 15만 명대까지 떨어지고, 한 때 68만 명에 달했던 육해공 병력 규모는 20년 뒤 33만 명까지 급감한다는 예측도 나왔습니다.

상비 병력을 50만 명까지 감축한다는 목표 아래 부대 재편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저출산 현상 해결이 쉽지 않아 전문가들은 제2, 제3의 이기자부대가 나오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우려합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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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meshan1 09.30.2022 16:12:25
    이젠 대한민국 군인도 수입을 해야하나요? 징집 연령과 복무 기간을 늘리고 전투 병과가 아닌 보직에 여성도 가능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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