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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사망한 연방하원의원 여러번 호명 해프닝

주형석 기자 입력 09.29.2022 06:22 AM 조회 2,822
백악관 기아-영양-보건 회의서 재키 왈러스키 여러번 불러
왈러스키 8월에 교통사고 사망, 당시 조 바이든 조기게양 애도
그런데 어제 백악관에서 “재키 여기 있나요?” 거듭 찾아 논란
두 달 후면 80살 고령이어서 ‘건강이상설’ 다시 재기되고 있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발언하면서 사망한 사람을 찾아서 논란이 일고 있다.

CNN과 NBC, ABC,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언론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어제(9월29일) 오전 백악관에서 열린 기아·영양·보건 관련 회의에 참석해 기아·영양·보건 해당 법안을 발의한 의원들을 거론하던 중 재키 왈러스키 연방하원의원을 여러 차례 부르다가 당황해 하는 모습이 그대로 TV 카메라에  잡혔다고 보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 마이크 브라운 상원의원, 코리 부커 상원의원, 재키 왈러스키 하원의원 등을 비롯해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언급하며 “재키 여기 있나요?”라며 거듭 재키 월러스키 하원의원을 찾았다.

그런데 재키 왈러스키 하원의원은 지난달(8월) 교통사고로 숨져 세상을 떠난 상태다.

공화당 소속이었던 재키 왈러스키 하원의원이 교통사로를 당하면서 갑자기 사망하자 당시 저 바이든 대통령은 애도 성명을 발표했고 조기 게양까지 지시하며 애도를 나타냈다.

그래서 어제 행동에 대한 논란이 더욱 커졌고 백악관 출입 기자들이 이에 대해 거듭 질문하기도 했다.

어제 행사 직후 열린 백악관 브리핑에서 기자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키 왈러스키 의원을 계속 불렀는데 사망한 사람이 살아있는 것처럼 행동한 이유가 뭐냐고 계속 질문을 했다.

이제 11월20일이면 80살이 되는 고령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기자들의 사실상 추궁하는 질문이었다.

이 때문에 백악관 대변인과 기자들 사이에 한바탕 설전이 벌어졌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어제 기아·영양·보건 법안 관련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 사안을 챙겨온 의원들을 거론해싿는 점을 상기시키며 대통령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이었고, 발언 때 대통령 마음 최우선 순위에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故 재키 왈러스키 의원을 기리는 법안의 서명 행사가 내일(30일) 금요일에 있을 예정이라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왈러스키 의원 가족도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자 다른 기자가  나서서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에게 재키 왈러스키 의원과 유가족이 최우선이라고 한다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어떻게 그 사람이 살아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행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이냐고 다시 반문하기도 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많은 사람이 누군가가 머릿속에 있을 때 이런 일이 종종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하지만 또 다른 기자가 지금 자신의 머릿속에 존 레넌이 가장 우선 순위에 있지만, 그렇다고 존 레넌을 주변에서 찾지는 않는다고 말하며 이상하다고 추궁하자 카린 장-피에르 대변인은 당신이 대통령으로서 존 레넌을 위한 법안에 서명할 때 다시 얘기해 보자고 말하면서 재키 왈러스키 의원 관련한 답변을 회피했다.

올해 79살인 조 바이든 대통령은 그동안 수차례 건강이상설에 휩싸였다.

이번 발언 뿐 아니라 지난 4월에는 연설을 한 직후에 허공을 향해 혼자 손을 내밀고 악수를 청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돼 공화당을 비롯해서 보수진영에서는 ‘치매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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