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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징집 광풍.. 부분 軍 동원령 이어 여성도 징집 대상

주형석 기자 입력 09.24.2022 09:05 AM 조회 3,292
푸틴, 30만명 동원령 발령.. 올 가을 약 12만명 징집 예정
35세↓, 일병-병장, 50세↓ 하급 장교.. 55세 미만, 고위 장교
여성들, 특정 군사 분야 전문성 갖춘 경우 징집될 수있어
러시아 의회, 의원들에게도 자발적으로 전쟁에 참여 독려
러시아에서 본격적인 징집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1일(수) 30만 명 규모의 부분 軍 동원령을 전격 발동한 가운데 올 가을에 약 12만 여명을 우선적으로 징집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러시아 여성도 징집 대상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타스 통신은 러시아군 총참모부 동원부 대표인 블라디미르 치믈랸스키 해군 소장(Rear Admiral)이 러시아 국방부가 가을 정기 징병 작전 기간 동안 약 12만 여명을 소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치믈랸스키 해군 소장은 12만 여명을 소집하는 것이 많은 숫자가 아니라며 1년 전에 비해서 적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비록 적은 숫자지만 지금으로서는 그 정도로 충분하다는 것이다.

블라디미르 치믈란스키 해군 소장은 특별 군사 작전이라는 점을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12만 여명이면 국가의 군 요구를 완전히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징집 대상은 35세 미만 일병과 병장, 50세 미만 하급 장교, 55세 미만 고위 장교 등이다.

남성 외에 여성도 징집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블라디미르 치믈란스키 해군 소장은 그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블라디미르 치믈란스키 해군 소장은 특정 군사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여성이 있다면 일부 직책을 맡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그 필요성이 크지는 않다고 부연 설명을 해 여성을 징집해도 그 숫자가 많지 않을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러시아 정부는 이번에 동원하는 예비역 수준이 100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일각의 보도를 부인했다.

러시아 독립 언론 노바야 가제타는 푸틴 대통령이 서명한 부분 동원령 기밀문서에 최대 100만 명을 소집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타스 통신과 인터뷰에서 “그것은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또 러시아 남성들이 국외로 탈출한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지나차게 과장된 내용이라고 언급하며 반박했다.

러시아 의회에서는 의원들에게 자발적인 전쟁 참여를 독려하고있다.

뱌체슬라프 볼로딘 국가 두마(러시아 하원) 의장은 부분 軍 동원령 요건을 충족하는 의원들이 특별 군사작전 참여를 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1일(수) 우크라이나와 전쟁 수행을 위해 예비군을 대상으로 부분 軍 동원령을 내린다고 발표했다.

러시아가 전쟁으로 인해 軍 동원령을 발동한 것은 지난 2차 세계대전 때 소련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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