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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 대신 애국영화…中서 스텔스기 등장 "하늘의왕" 제작

연합뉴스 입력 08.15.2022 10:21 AM 조회 1,550
중국군 스텔스기 J-20


 최근 애국주의 영화가 잇달아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중국에서 스텔스기 등 최첨단 전투기가 등장하는 공군 홍보성 영화가 연내 개봉한다고 관영지 글로벌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딸면 류샤오스 감독이 연출한 '하늘의 왕(長空之王·영어명: born to fly)'이라는 제목의 영화에는 J-20 스텔스기와 주력 전투기인 J-16, J-10C 등 중국 최첨단 전투기가 등장한다.

'중국판 탑건'이라고 할 법한 이 영화는 서방의 견제 속에 중국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스텔스기를 개발하는 과정과 시험 비행 파일럿의 애환을 담았다.

글로벌타임스는 "영화는 중국 최신 전투기들의 힘과 속도를 보여줄 뿐 아니라 당대 인민해방군 공군을 대표하는 시험 비행 파일럿들의 일과 삶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영화 '소년시절의 너'로 한국에서도 지명도가 있는 배우 저우동위, 왕이보, 후쥔 등이 주연을 맡았다.

중국에서는 작년과 올해 중국의 6·25전쟁 참전을 소재로 한 '장진호'와 그 속편 등 이른바 '애국주의 영화'가 잇달아 개봉해 흥행몰이했다.

한국을 포함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흥행에 성공을 거둔 미국 영화 '탑건:매버릭'은 현재까지 중국 본토에서 개봉하지 않았다.



중국영화 '하늘의 왕'의 한 장면 [글로벌타임스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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