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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대 8월 소비자지수 55.1, 7월 51.5-예상치 52.5 보다 높아

주형석 기자 입력 08.13.2022 01:28 PM 조회 4,350
8월에 기대 지수의 모든 구성요소에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특히 인플레이션 영향 두드러진 저소득-중산층 소비자 사이에서 개선
미 소비자들 심리가 저소득-중산층 소비자들 미래에 대한 기대감↑
미국 소비자지수 수치가 매우 높아졌다.

미시건 대학이 조사해 매달 발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가 이 달(8월)에 55.1로 나타나 그 전달(7월) 51.5에서 불과 한 달만에 3.6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Wall Street Journal이 조사해 최근 보도한 8월 전망치 52.5에 비해서도 2.6 높은 수치다.

또, 6월에 기록한 최저치보다 약 5 포인트가 높아졌다.

이것은 8월에 들어서 미국 소비자들 심리가 저소득층과 중산층 소비자들에 대해서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개선된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 책임자인 조앤 수 박사는 이 달(8월)에 기대 지수의 모든 구성 요소가 개선됐으며 특히 인플레이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계층인 저소득층과 중산층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폭으로 이뤄졌다고 진단했다.

최근 들어 에너지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1년 예상 인플레이션율 중앙값은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인 5.0%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1년 전 수치인 4.6%보다는 높다.

연방준비제도, Fed 위원들이 면밀히 주시하는 지표인 향후 5년 동안의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전달 2.9%에서 3.0%로 상승했다.

즉 앞으로도 당분간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이 높게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단기적 기대는 상당히 밝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6개월간 기업의 경영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는 소비자의 기대치를 반영하는 소비자기대지수는 전월 47.3에서 54.9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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