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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통합교육구 교사 부족에 공교육 위기

박세나 기자 입력 08.10.2022 05:01 PM 조회 1,812
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
[앵커멘트]

LA통합교육구 학교들이 다음주 개학하는 가운데 극심한 교사 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구는 교사들에게 근속 보너스를 지급하고, 자기 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박세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LA통합교육구LAUSD가 2022-23학년도 심각한 교사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A통합교육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래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교사 부족을 겪고 있는 교육구 중 한곳입니다.

단순히 교사 고용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더 큰 문제는 고용한 교사들이 금방 직장을 관두는 것입니다.

다음주 월요일 LA통합교육구 개학이 시작되는 가운데 교육구에서는 아직 수백명의 교사가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LA통합교육구 웹사이트에는 학생 형평성 요구 지수SENI가 게시돼 있습니다.

SENI는 각 학교의 필요와 기금 할당 현황을 보여줍니다.

이에 따르면 LA통합교육구는 교사도 부족하고 자금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A통합교육구는 이와 같은 공석을 메꾸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교육구는 교사 수요가 높은 곳에서 3년간 근무를 하는 교사에게 5천달러 근속 보너스를 지급하고, 모든 교사에게 매년 20시간 자기 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한편 최근 LA통합교육구는 지난 학년도 대비 완화된 코로나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지침에 따르면 학생과 교직원은 매주 코로나 검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대신 바이러스에 노출되거나, 감염 증상이 있거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 LA통합교육구는 백신 접종을 내년 7월 1일까지 연기했습니다.

이는 학생들이 백신을 접종받지 않아도 대면 수업에 참여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교사와 교직원들은 대면 수업에 참여하는 경우 여전히 백신 접종을 증명해야 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세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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