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 홍수가 발생했던 데스 밸리 국립공원으로 향하는 주요 도로들이 계속 이어지는 청소와 보수 작업으로 다음주까지 계속 폐쇄된다.
캘리포니아주 교통국, 칼트랜스는 데스 밸리 국립공원으로 향하는 주요 도로인 190번 고속도로의 30마일 구간이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하게 잔해물들에 묻혔으며 약 20마일 구간에 대해서만 완전히 청소작업이 끝났다고 밝혔다.
이어 데스 밸리 부근 트로나 와일드로즈 로드와 파나민트 밸리 로드에서 127번 고속도로로 향하는 구간은 적어도 오는 17일까지 폐쇄된다고 칼트랜스는 전했다.
칼트랜스는 일부 고속도로에서 갓길이 전부 사라졌으며 아스팔트가 파손됐다면서 직원들이 잔해물을 치우는 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스 밸리 국립공원에는 지난주 돌발 홍수가 발생해 약 천명이 고립되고 차량 60여 대가 진흙더미에 파묻혔는데 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 경계 부근에 위치한 데스 밸리 국립공원에는 지난주 금요일인 5일 연평균 강수량의 75%에 달하는 1.46인치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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