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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천연가스 수급 위기.. 러시아 천연가스 차단 위협

주형석 기자 입력 06.25.2022 09:02 AM 조회 2,186
IEA 사무총장, “러시아가 완전히 천연가스 차단할 수도 있어”
러시아, 수요 증가 겨울 앞두고 외교적 영향력위해 차단 움직임
완전 차단할지는 미지수지만 천연가스 공급 줄이는 것은 확실
유럽이 위기에 대비한 비상대책 마련해야 한다는 권고 나와
러시아에서 대(對)유럽 천연가스 공급을 전격 중단할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온 이후에 유럽의 에너지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 IEA 사무총장은 로이터 통신에 보낸 공개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정치적인 입지를 넓힐 목적으로 유럽에 천연가스 공급을 아예 중단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중단이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유럽이 위기에 대비한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이번 공식성명과 관련해 러시아가 천연가스 공급을 점차 줄이고 있는데 천연가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겨울철을 앞두고 외교적인 영향력을 확보하려는 차원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차단 예상이 전세계 가스 시장, 에너지 시장에 패닉을 불러오자 공급을 완전히 차단하는 일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지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아니라고 해명성 설명을 하기도 했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가 아니라고 하면서도 러시아가 유럽에 공급하는 천연가스를 줄일 구실을 계속 찾을 것이라면서 천연가스 공급을 완전 차단할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는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유럽연합, EU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겨냥해서 총 6번의 제재를 단행했지만, 생각만큼 효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천연가스 분야의 경우에는 러시아에 대한 의존도가 워낙 높아서 EU 회원국들의 생각이 달라 제재하지 않고 있다.

같은날 독일은 러시아의 가스공급 축소에 대응해 다음달(7월) 8일 가스 비상공급계획 경보를 격상했다.

독일은 가스 관련 1단계 조기경보 단계에서 2단계인 비상경보 단계로 상향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일의 에너지 비상공급계획 경보는 조기·비상·위급 등 3단계로 구성돼 있는데, 2단계가 시행되면 에너지 기업들이 비용 증가분을 가정이나 기업에 전가할 수 있게 된다.

또 가스 소비 감축을 위해 석탄 발전량을 늘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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