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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윌셔+버몬서 아시안 '묻지마 공격' 당해

박현경 기자 입력 06.22.2022 07:41 AM 수정 06.22.2022 08:36 AM 조회 9,639
환한 대낮에 LA한인타운 한복판에서 아시안 남성이 ‘묻지마 공격’을 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CBSLA와 KTLA 등 주요 언론들 보도에 따르면 어제(21일) 오후 1시 45분쯤 윌셔 블러바드와 버몬 애비뉴에 위치한 버스 정류장 인근에서 올해 32살 해군 출신 남성이 휴대전화로 비디오 게임을 하면서 버스를 기다리던 도중 갑자기 괴한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당시 영상을 보면, 체격이 있는 한 남성이 가만히 서서 휴대전화를 쳐다보고 있던 피해남성을 향해 다가가 갑자기 있는 힘껏 얼굴을 주먹으로 세게 가격한다.  피해자는 그대로 바닥으로 쓰러졌고 의식을 잃었다.

주변에서 상황을 목격한 다른 남성이 용의자에게 다가가는데, 용의자가 위협적으로 접근해오자 뒤로 물러선다.

이후 용의자는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피해남성을 억지로 끌어안는 듯 일으켜 세우려 애썼다.

의식이 없어 힘없이 주저앉는 피해남성을 뒤에서 붙잡은 채 선 용의자는 ‘봐라, 그는 괜찮다’라고 말하며 목격자에게 피해자를 넘긴 채 옆 벤치에 앉아 이들을 지켜보다 유유히 현장을 떠났다.

또다른 목격자가 911에 신고해 응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피해자는 의식을 되찾았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대만계인 피해자는 용의자가 공격해오기 전 어떠한 관련 징후도 없었다면서 그야말로 갑작스러운 공격으로 의식을 잃었고 당시 상황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LAPD는 관련 사건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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