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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죽이는 방법’ 소설쓴 소설가, 남편 살해 유죄 평결

주형석 기자 입력 05.28.2022 09:37 AM 조회 5,304
낸시 크램튼 브로피(71), ‘How to murder your husband’ 작가
2018년 6월, 한 요리학원서 심장에 총 2차례 쏴 남편 살해 혐의
경제적 어려움 시달려왔고, 남편 사망으로 거액의 보험금 수령
남편 살인에 대한 내용을 담은 소설을 쓰고 실제로 남편의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소설가가   재판에서 유죄가 확정된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받고있다.

AFP 통신은 Oregon 주 Portland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남편을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올해 71살의 소설가인 낸시 크램튼 브로피가 배심원단으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낸시 크램튼 브로피는 ‘잘못된 남편(The wrong husband)’, ‘잘못된 연인(The wrong lover)’ 등의 로맨스 소설을 집필한 작가로 2018년 6월 남편의 일터인 Portland의 한 요리학원에서 심장에 두 차례 총을 쏴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재판을 받아왔다.

낸시 크램튼 브로피는 특히,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소설 ‘남편을 죽이는 방법(How to murder your husband)’을 쓴후에 실제로 남편을 죽인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것이다.

AFP 통신은 Portland 검찰이 낸시 크램튼 브로피 남편 사망 이후 아내인 브로피를 의심한 이유가 2가지 있다고 전했다.

남편이 숨지기 전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시달려왔다는 점과 남편 사망으로 거액의 보험금을 받게됐다는 점 등으로 검찰은 낸시 크램튼 브로피가 범죄를 저지를 동기가 있음에 주목했다.

하지만 낸시 크램튼 브로피 측은 금전적 어려움을 오래전 해결했다며 남편이 살아 있는 상황이 사망 후 보험금으로 보상받는 것보다 낫다고 반박했다.

낸시 크램튼 브로피 변호인 측은 브로피가 남편을 사랑했다면서 이번 배심원단의 2급 살인 혐의 유죄 평결에 대해 항소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어쨌든 배심원단의 유죄 평결이 내려짐에 따라서 1심 판사는 브로피에게 최고 종신형까지 선고할 수 있다.

그렇지만, 브로피측 법률대리인이 항소할 것이라고 함에 따라서 다음 항소심에서 어떤 결정이 내려지는지 여부에 따라 최종적인 브로피의 운명을 알 수 있게될 것으로 관측된다.

물론 마지막 대법원 상고까지 남아있기는 하지만 대법원이 실체적 진실을 가리는 것이 아닌 법률심이라는 점에서 결국 항소심이 브로피에게는 마지막 기회가 될 전망이다.

‘남편을 죽이는 방법’의 소설가로 남편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낸시 크램튼 브로피의 유죄가 최종 확정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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