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뉴욕주 버펄로의 흑인 동네에서 10명을 숨지게 한 수퍼마켓 총기난사범이 다른 가게들도 공격해 총격을 이어가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버펄로 경찰국과 검찰은 백인인 총격범 페이튼 젠드런이 또 다른 대형 수퍼마켓을 공격하려고 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물이 있고 더 많은 흑인을 살해할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2.보수 정치인으로 꼽히는 리즈 체니 연방 하원의원이 버펄로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백인우월론에 대한 공화당의 입장을 비판했다. 체니 의원은 트위터에 백인 극우파와 백인 우월론, 유대인 혐오론은 공화당 지도부 탓이라며 이 같은 이념과 생각을 지닌 인사들과 결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3.어제 오후 오렌지카운티 라구나우즈 제네나 장로교회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인 올해 68살의 데이비드 초우는 중국계 이민자로 중국과 대만간의 정치적 갈등에 대해 분노로 대만 커뮤니티를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정치적 갈등으로 인한 총기 난사 사건은 처음으로 충격을 더하고 있다.

4.세계적 관광명소인 시카고 밀레니엄파크에서 16살 소년이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후 시카고시가 범죄 예방을 목적으로 청소년에 대한 야간 통행금지령을 강화했다. 만 17살 이하 청소년들의 주말 통행금지 시간을 현행 밤 11시에서 10시로 앞당겼고 밤 10시 이후에는 부모 또는 성인 책임자가 동행해야 외출할 수 있다.

5.바이든 행정부가 2년간 30%이상 급등한 주택가격을 안정화 시키기 위해 5년동안 150만호의 주택을 공급해 공급 부족사태를 해결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각 지역정부들이 부지용도를 변경해 공공주택을 포함하는 주택공급을 확대하면 세금과 재정지원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제시했다.

6.오는 6월7일 치뤄지는 예비선거와 11월 중간선거는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물론 LA시장을 선출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선거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한인사회는 다시 한번 높은 투표율로 선거 이후 주류정계가 등한시 할 수 없는 토대를 다지고 유망한 차세대 한인 정치인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7.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공화 양당의 예비선거가 이어지며 선거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선거는 40년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우크라이나 전쟁 등 복잡한 내외부 사정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정치적 위기에 내몰린 상황에서 치러져 집권당인 민주당 입장에서 한층 부담이 큰 상황이다.

8.전국에서 코로나 19 재확산이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북동부와 중서부 많은 지역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이미 지난 여름 델타 변이 재확산 때의 정점을 넘어서는 등 우려스러운 속도로 퍼지고 있다.

9.LA카운티에서는 코로나 19의 급격한 재확산은 없지만 북동부 지역과 마찬가지로 언제든지 재확산이 이뤄질 수 있는 만큼 보건당국은 주민들의 철저한 위생지침 준수를 당부했다.

10.캘리포니아 주가 오렌지카운티와 헌팅턴 비치에 담수화 공장 설립안에 대해 해양 생태계 파괴 가능성과 물 인상 등의 이유를 들어 거부하고 바닷물을 담수화시키는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과연 바닷물의 담수화가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현상을 해소하는 이른바 게임 체인저역활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LA고등법원이 상장회사에 여성 이사를 의무적으로 두도록 하는 캘리포니아 주법이 헌법상 평등 대우 권리에 어긋난다며 위헌 결정을 내렸다. 이 법은 주에 본사를 둔 상장사를 대상으로 남성 우대의 차별 문화를 시정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제정됐었다.

12.미국에서 일하는 여성 가운데 자녀를 두고 있는 워킹맘들이 팬데믹 기간중 대거 일터를 떠났다가 현재는 복귀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워킹맘들 가운데 대졸자로서 4살 이하 유아를 두고 있는 계층만 팬데믹 기간중 취업자수가 늘어 났을뿐 모두 감소했다가 현재는 팬더믹 직전 보다 일하는 엄마들이 1.7% 많아진 것으로 조사 됐다.

13.IRS, 국세청이 지난해 종이서류로 제출한 세금보고서 3000만건이나 파기하는 바람에 재제출 요구를 받거나 세금 환급이 지연되는 등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IRS는 적체가 너무 심해 무단 파기했다가 감사결과 적발돼 비판과 불만을 사고 있다.

14.취임후 처음으로 방한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취임 열흘만에 한미정상회담에 나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새 파트너로서 북한과 중국으로부터의 새로운 도전에 어떻게 응전할지 결정하는 정상 외교에 돌입하고 있다.

15.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자금 마련을 위해 IT인력을 한국인이나 중국인 등으로 위장해 해외에 취업시키고 있다고 미국 정부가 경고했다. 국무부와 재무부, FBI 는 공동으로 낸 권고안에서 북한이 다른 나라 국적을 사칭한 IT인력을 전 세계에 파견해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수익을 늘이고 있다고 밝혔다.

16.벤 버냉키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제롬 파월 현 의장이 이끄는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을 비판했다. 버냉키 의장은 인플레이션 억제 조치를 언제 취할 것인지는 복합한 문제데, 연준의 대응이 늦었고 그것은 실수였다고 지적했다.  

17.오늘 뉴욕증시는 물가 상승세와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 혼조세로 마감됐다. 다우 지수는 26.76포인트, 0.08% 오른 32,223에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