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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산악 지역 오늘 강풍주의보, 모레 새벽까지

주형석 기자 입력 12.08.2021 06:54 AM 수정 12.08.2021 09:06 AM 조회 5,047
앤텔로프 밸리, 오늘 새벽 1시~내일 저녁 9시 발령
LA 카운티 산악 지역 중심 오늘밤 10시~모레 새벽 3시
대부분 지역에 시속20~35마일, 최고 50마일 강풍
LA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령됐다.

연방기상청은 오늘(12월8일) 새벽 Antelope Valley 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내렸다.

오늘 새벽부터 강풍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Lancaster와 Palmdale을 비롯한 Antelope Valley 전역이다.

연방기상청은 Antelope Valley에 시속 20~35마일 가량의 Santa Ana 강풍이 남서쪽과 서쪽 방향으로 계속 불어올 것이라며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시속 50마일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Antelope Valley에 발령된 강풍주의보는 오늘 새벽 1시부터 내일(9일) 저녁 9시까지 총 32시간 동안에 걸쳐 계속 이어진다.

LA 카운티 산악 지역에서는 Santa Monica를 제외하고 다른 대부분 지역에 오늘 밤부터 강풍이 불어올 전망이다.

이에 따라 Acton 시, Mount Wilson, Sandberg 등 LA 카운티 산악 지역에는 오늘밤 10시부터 강풍주의보가 시작돼 모레 9일 금요일 새벽 3시까지 29시간 동안 이어진다.

역시 Santa Ana 강풍이 LA 카운티 산악 지역에서도 Antelope Valley와 마찬가지로 남서쪽, 서쪽 방향으로 불어올 예정이다.

연방기상청은 이같은 남서쪽, 남쪽으로 불어오는 강풍이 내일(8일) 오후부터 북서쪽으로 방향을 전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처럼 LA 등 남가주 곳곳에 강풍이 오늘부터 모레까지 이틀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고속도로를 운전하는 경우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강풍에 예측치 못한 물체가 날라올수도 있고, 차체높은 자동차는 심하게 흔들릴 수 있어 회전을 할 때 천천히 안전하게 하지 않고 급하게 하다보면 자칫 뒤집히는 사고를 당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강풍으로 눈으로 볼 수 있는 거리가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평소보다 서행하며 안전 운전에 주의를 해야한다.

강풍에 갑자기 나무가 쓰러질 수도 있고, 쓰러진 나무를 미처 보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운전할 때는

앞차와 거리를 충분히 두고 평소보다 느리게 운전할 것이 권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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