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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여행 업계 재기 흔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김신우 기자 입력 12.01.2021 05:18 PM 수정 12.02.2021 06:02 AM 조회 3,924
[앵커멘트]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며 재기를 시도하던 숙박 및 여행업계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일부 국가들은 이미 봉쇄 조치에 들어갔고 항공편 취소와 더불어 관광객의 여행 포기가 줄을 잇는 등 지난해 (2020년) 대유행과 비슷한 분위기가 다시 연출되고 있습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가파른 확산세로 전세계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습니다.

오늘 (1일) 미국 내 첫 오미크론 감염자가 샌프란시스코에서 확인돼 각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연출되자 많은 주민들이 연말에 잡은 숙박업소 예약들을 줄줄이 취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2년이 넘는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속에도  상황이 완화되던 터라 조금씩 재기를 꿈꾸던 숙박업과 여행업계의 부담은 다시 쌓여가고 있습니다.

연방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 제한 조치를 대폭 완화한 지 한 달도 안 돼 아프리카 국가에서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이 밖에도 연방방역당국이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시민권자까지 미국에 입국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검역 조치를 대폭 강화하는 안도 검토 중입니다.

해당 명령이 시행되면 미국 입국자들은 코로나19 검사와 함께 일주일 자가격리를 의무적으로 해야 합니다.

재확산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서는 것은 미국뿐만이 아닙니다.

한국은 오는 3일부터 한국에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열흘간 격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과 이스라엘도 입국 규제 완화 직후 다시 지침을 강화하고 나섰고 유럽 국가 등을 포함해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여행 제한 조치를 도입한 국가는 최소 70곳입니다.

서서히 되살아나는 듯했던 여행 심리는 이미 위축됐고 항공사들도 노선 운항을 재검토하는 등 긴장하고 있어 하늘길이 다시 닫힐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조금 나아지는 듯했던 숙박 및 여행 업계가 직격탄을 피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우려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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