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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연구진, 오미크론 변이체를 검체에서 분리 성공

주형석 기자 입력 12.01.2021 06:29 AM 조회 4,377
분리된 오미크론 변이체, 새로운 백신 개발에 사용될 예정
바이러스 전염성 파악에도 분리된 변이체가 도움될 듯
코로나 19 새 변이 바이러스 Omicron 출현 이후 처음으로 획기적인 연구 성과가 나왔다.

홍콩 연구진이 코로나 19 Omicron 변이체를 검체에서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싱가포르 매체 ‘Straights Times’는 홍콩대 연구진이 이틀전이었던 지난달(11월) 29일(월) 코로나19 임상 검체에서 Omicron 변이체를 분리해내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홍콩 연구진의 Omicron 변이체 분리 성공은 세계 최초로 남아공이 세계보건기구, WHO에 변이 바이러스 출현을 보고한 지 불과 5일 만에 이룩한 성과다.

홍콩에서 Omicron 첫 감염자가 확인된 때로부터 계산하면 나흘 만이다.

홍콩은 지금까지 Omicron 변이 감염자가 총 3명으로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Omicron 감염이 확인된 곳이다.

이번에 분리된 Omicron 변이체는 백신 개발과 생산 등에 쓰이게 된다.

또, 분리된 Omicron 변이체는 바이러스 전염성 등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를 이끈 위안궈융 홍콩대 학장은 성명에서 Omicron 변종의 심각한 위협을 인식하고 즉시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위안궈융 학장은 검체에서 변이체를 분리하는 것이 신종 변이 바이러스 연구의 첫 단계라면서 성과를 자축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켈빈 토 박사도 세계적인 감염병 퇴치에 기여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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