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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합참의장, 전작권 진전에 공감...내일 한미 안보협의회에서 합의 도출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12.01.2021 03:14 AM 조회 1,199
[앵커]한미 양국의 합참의장이 서울에서 만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에 공감했습니다.이를 토대로 두나라 국방장관이 내일 안보협의회를 열고 한미간의 군사 현안들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할 예정입니다.

[리포트]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이 서울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했습니다.원인철 합참의장은 밀리 의장과 한미군사위원회를 열고 전시작전통제권, 전작권 전환을 진전시켜 나가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밀리 의장은 미국의 확장억제, 이른바 핵우산 제공 등 한반도 방위 공약을 확고히 지켜나갈 것을 강조했습니다.

군사위원회 논의 내용을 토대로 내일 한미 국방수장이 53차 안보협의회, SCM을 개최합니다.바이든 행정부 들어 처음이자,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SCM에 참석하기 위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방한했습니다.

올해 SCM에선 코로나19로 실시되지 못한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 FOC 평가를 내년에 시행하기로 합의할지 주목됩니다.FOC 평가는 전작권 전환 이후 한국군 사령관이 지휘할 미래연합사령부의 운용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3단계 검증 절차 중 2단계에 해당합니다.

또 이번 SCM에선 주한미군 병력의 현 수준 유지와 주한미군 기지 반환 작업의 진전, 중국에 대한 한미 공조도 발표될 전망입니다.

또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한 대응 공조,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도 언급될 전망입니다.

내일 한미 국방장관이 의장 행사를 진행합니다.종전선언과 관련해선 서욱 국방장관이 오스틴 장관에게 우리 측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지만 공동 선언엔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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