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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테로프 밸리, 오늘 새벽과 아침 ‘추위 주의보’ 발령

주형석 기자 입력 11.26.2021 07:16 AM 조회 4,231
24도 이하 강한 추위, 6시간 이상 지속.. 수도관 동파 위험
야외에서 재배하는 곡식과 과일 등에 심각한 피해 예상
반려동물과 가축들도 추위로 인한 동사 우려될 정도
Antelope Valley 지역에 강추위가 찾아왔다.

연방기상청, National Weather Service는 LA와 Oxnard 지역 기온이 크게 내려갔다고 밝혔다.

LA 지역 일대에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아왔는데 특히, Antelope Valley 지역이 가장 추운 것으로 나타났다.

Lancaster, Palmdale 등을 포함하고 있는 Antelope Valley 지역은 오늘(11월26일) 새벽, 아침 등에 보기드문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 최저 기온 24도에 그치고 있는 정도라고 연방기상청이 전하고 있다.

화씨 24도는 섭씨로 치면 영하 4.4도의 추위인데 이번 Thanksgiving Day 연휴 내내 산타 애나 강풍이 몰아치고 있어 실제로 사람이 느끼는 체감 온도는 26도보다 훨씬 더 낮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연방기상청은 Antelope Valley 지역에 강한 추위 주의보, ‘Hard Freeze Warning’을 발령한 상태다.

연방기상청이 발령한 강한 추위 주의보는 일단 오늘 아침 9시까지다.

연방기상청은 오늘 새벽 2시 이후 급격히 기온이 내려갔다며 엄청나게 춥게 느껴지는 날씨가 최소한 6시간 이상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엄청난 추위가 이어지면서 Antelope Valley 지역에서는 야외 수도 시설 경우에 동파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까지 나왔다.

그래서, 물을 완전히 잠구지 말고 살짝 물이 흐를 정도로 틀어놓고 수도 파이프와 수도 꼭지 등을 무언가로 감아 얼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

야외에서 재배하는 곡물과 채소 등이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어 추위를 막아주는 장치를 적절하게 해놓아야 한다.

반려동물이나 가축들은 최악의 경우 동사할 가능성도 있어 집안에 잠시 들여놓는 식으로 추위에 대해서 대비를 해야 한다고 연방기상청이 Antelope Valley 주민들에게 강력히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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