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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데일, 이웃집 8살 아이 유괴하려던 남성 체포

주형석 기자 입력 10.27.2021 07:49 AM 조회 5,849
어깨에 아이를 얻어 납치 시도.. 아이 반항에 실패
아이, 소리지르며 발길질 등 강력 저항해 납치 모면
어린아이가 유괴당할뻔했지만 강력하게 저항하며 버텨 유괴를 모면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Palmdale 지역 200 East Ave P1에서 아이 납치 신고를 받고 즉각 셰리프 경찰관들을 출동시켰다고 밝혔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이 신고받은 시각이 어제(10월26일) 오후 2시35분쯤이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셰리프 경찰관들은 유괴될뻔했던 소년과 목격자를 만나 자초지종을 들었다.

유괴될 위기를 모면한 소년은 현재 8살 나이로 어제 학교를 마치고 사촌과 함께 걸어서 집으로 가던 중으로 거리에 한 남성이 서 있었고, 그 앞을 지나가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그 남성이 8살 소년을 잡더니 자기 어깨에 소년을 걸치고는 그대로 달아난 것이다.

전혀 상상치 못했던 상황에서 납치된 이 소년은 남성의 어깨위에서 소리를 지르고 발길질을 하면서 8살 답지않게 즉각적으로 강력하게 저항을 했다.

그러자, 이 소년의 집 앞에서 일어난 일이어서 가족들이 소년 소리를 듣고 창문으로 밖을 내다봤고 아이가 누군가에 의해서 납치되는 것을 보고 모두 집에서 나왔다.

그런 상황에서 유괴가 사실상 불가능해지자 이 남성은 소년을 내려놓고 그대로 혼자 달아났다.

목격자는 이 남성이 소년을 내려놓고 인근에 있는 집의 Garage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 경찰관들은 이같은 증언을 바탕으로 남성이 들어간 집 주변을 포위하고 밖으로 나올 것을 권고했고 결국 남성은 스스로 걸어나와 아이 유괴 혐의로 체포됐다.

LA 카운티 셰리프국 조사 결과 이 남성은 8살 소년의 이웃이었다.

8살 소년을 유괴하려한 남성의 신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왜 이웃의 아이를 상대로 범행을 저지르려고 했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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