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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당국자 "한미일, 북 미사일 우려…대화 통해 해결"

연합뉴스 입력 10.19.2021 11:58 AM 조회 328
기자회견 하는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왼쪽)가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 외부에서 북핵 협의차 방문한 노규덕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 일본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우려하고 북한이 조속히 대화로 나와야 한다는 데 입장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19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등 한미일 북핵 대표가 이날 오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3자 협의를 하고 이런 입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3자 협의에서) 미사일 발사가 계속되는 상황은 북한을 어떻게 대화로 끌어낼지 관여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노력에 일정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 대표도 이미 나온 미국의 입장과 마찬가지로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면서 "그럼에도 역으로 그만큼 북한을 조속히 대화로 관여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는 의견도 나눴다"고 전했다.

또 "결국 대화와 외교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기본 입장이며, 그런 노력을 가속해 나가야 하겠다는 의견교환도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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