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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세입자들 렌트비 급등, 강제퇴거 임박 ‘갈곳이 없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10.18.2021 02:25 PM 수정 10.18.2021 04:22 PM 조회 7,924
렌트비 10.3% 상승, 강제퇴거 200만가구 시작
렌트비 못낸 세입자들 새 거처 구하려 해도 거부당해 삼중고
미국내 세입자들이 렌트비가 10%이상 오른데다가 모라토리엄의 종료로 강제퇴거령이 급증하고 있어 ‘갈곳을 찾지 못하는 이중고, 삼중고에 빠지고 있다

연방차원의 강제퇴거 중지령이 대법원 판결로 종료된 9월초 부터 주차원에선 인디애나와 미주리주, 대도시별로는 텍사스 휴스턴과 달라스, 애리조나 피닉스, 뉴욕시 등에서 강제퇴거가 급증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아파트먼트를 비롯한 렌트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세입자들이 이중고, 삼중고에 빠지고 갈곳을 잃고 있다

렌트비는 1년전에 비해 10%이상 오른데다가 강제퇴거 중지령도 연방대법원의 위법판결로 끝났고 연방 의 렌트비 보조금은 여전히 느림보로 지급돼 강제퇴거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한주 미국내 30대 대도시들에서 에빅션, 즉 강제퇴거절차에 돌입한 가구수는 5741건으로 프린 스턴 대학 에빅션 랩이 집계했다

팬더믹이 시작된 지난해 3월 부터 현재까지의 누계는 55만 1615건으로 나타났다

연방차원의 에빅션 모라토리엄, 즉 강제퇴거 중지령이 가동된 1년동안 한해 370만건이던 강제퇴거가 급감했으나 8월말 연방차원의 중지령이 끝난 후 부터 다시 급증하고 있다

연방차원의 강제퇴거 중지령이 없어진 9월부터 즉각 200만 세입자들이 강제퇴거 위기에 몰려 있는 것 으로 미 언론들은 우려하고 있다

30대 대도시들 중에 지난한주 가장 많이 강제퇴거 조치에 돌입한 세입자 가구가 많은 곳은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851건에 달했으며 같은 텍사스의 달라스는 397건, 포트워스는 308건을 기록했다

두번째로 많은 곳은 애리조나주 피닉스로 지난주에만 743건의 강제퇴거절차가 시작됐다

이어 뉴욕시가 310건으로 집계됐고 위스컨신의 밀워키 297건, 네바다의 라스베이거스 274건, 플로리다 탐파 204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세입자들에게 삼중고를 안겨주고 있는 근본원인의 하나는 렌트비가 1년전에 비해 10.3% 오른 것이다

아파트먼트들의 비어있는 공실률이 30년만에 최저인 3% 아래로 떨어져 있어 세입자들은 렌트비 대폭 인상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연방차원에서 465억달러를 지원한 렌트비 보조금은 세입자가 신청하면 집주인이 동의해야 진행되는데 겉도는 경우들이 많아 여전히 느리게 지급되고 있어 강제퇴거를 막아주는데 미흡한 것으로 지적 되고 있다

살던 집에서 쫓겨나게 된 세입자들은 렌트비가 오른데다가 본인의 렌트비를 밀린 탓으로 신용도가 추락 해 새로 신청해도 거부당하는 사례가 속출해 갈곳을 잃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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