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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포스트, '바이든 정부, 기부용 화이자 백신 수억 회분 구매'

이황 기자 입력 09.17.2021 02:20 PM 조회 1,914
조 바이든 행정부가 각국 지원용으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수억 회분을 구매할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오늘(17일)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구매 발표가 다음 주 초 유엔총회에 맞춰 이뤄질 것이라면서 이렇게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유엔총회에서 연설한다.

이번 구매는 미국의 부스터샷 추진을 국제사회가 비판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미국은 전세계적 접종 확대와 자국의 부스터샷 접종을 병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6월에도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하는 백신 공동구매·배포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에 기부하기 위해 화이자 백신 5억 회분을 구매한 바 있다.

백악관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유엔 총회 기간에 맞춰 22일 화상 코로나19 정상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백악관은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공동노력의 강화를 위한 행사라면서 참가국에 백신접종 확대와 인명 구조 등 4가지 분야에 있어 참가국에 더 큰 기여를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내년 9월까지 세계 인구 70%에 대한 백신 접종 완료 등의 목표를 설정하고 각국의 동참을 독려할 예정이라고 미 언론은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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