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LA시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가 한인타운을 포함한 각 선거구 경계 획정 초안을 그리는 작업을 역사상 최초로 생중계 합니다.

이는 공정과 투명성을 위한 조치로 당일 LA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 여부를 확인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인 오는 20, 21일 LA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 여부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LA 시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는 공식 웹페이지 스케줄란에 각 선거구 경계 획정 초안 수립 작업 생중계 일정을 공지했습니다.

이 일정은 오는 20, 21일 오후 다섯시로 화상 미팅 앱 Zoom을 통해 진행됩니다.

각 선거구 경계 획정하는 과정을 생중계로 보여주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LA시 선거구 재조정 역사상 처음입니다.

한인타운 청소년 회관 KYCC 스티브 강 대외협력 디렉터입니다.

<녹취 _ 한인타운 청소년 회관 KYCC 스티브 강 대외 협력 디렉터>

이처럼 초안 만드는 과정을 생중계하는 것은 공정과 투명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즉, LA 시 선거구 재조정 과정에 각 지구를 관할하는 시의원 등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부각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생중계 도중 주민들의 의견도 피력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녹취 _ 한인타운 청소년 회관 KYCC 스티브 강 대외 협력 디렉터>

완성된 초안 공개는 29일로 예정되어있습니다.

이처럼 경계 획정 작업도 막바지로 향하면서 LA 한인타운 선거구 재조정 테스크 포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한인을 포함한 타운 주민들에게 현재 온라인에서 진행중인 LA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 촉구 서명 운동 참여를 독려하고 모여진 서명을 완성된 초안 공개일인 오는 29일 LA시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에 전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더불어 각 지구 시의원들과도 물밑 미팅을 통해 LA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 지지를 촉구한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_ 한인타운 청소년 회관 KYCC 스티브 강 대외협력 디렉터>

10년만에 찾아온 LA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는 LA시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 커미셔너들과 타 커뮤니티의 지지를 얻는 등 긍정적인 요소들로 인해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기대가 부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단체들의 노력만큼이나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인 만큼 그 어느 때 보다 함께하는 ‘동참’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녹취 _ 한인타운 청소년 회관 KYCC 스티브 강 대외 협력 디렉터>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후멘트]

LA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 촉구를 위한 온라인 서명운동은청원 운동 전용 웹사이트 Change.org에서 진행중에 있습니다.

라디오 코리아 웹사이트 중간에 위치한 아이러브 K - Town이라고적힌 노란색 배너를 클릭할 경우에도 이 서명운동 웹페이지에바로 접속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