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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리사, 고향 태국의 문화·교육 환경개선 돕는다

연합뉴스 입력 09.16.2021 10:43 AM 조회 1,190
블랙핑크 멤버 리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계적 인기를 누리는 K팝 걸그룹 블랙핑크의 태국 출신 멤버 리사가 고향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문화·교육 환경개선에 앞장선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블랙핑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진행해온 해외사회공헌 사업을 올해는 태국 북동부 부리람주에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진흥원은 리사의 고향인 태국 부리람주에 있는 '논수완피타야콤 학교'에 160㎡ 크기의 복합문화공간을 구축하고, PC와 빔프로젝터 등 멀티미디어 기자재 지원과 함께 현지 전문가에게 배우는 K팝 댄스 아카데미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논수완피타야콤 학교는 평소 방과 후 전통춤 교육이 진행되고 있었지만, 교실이 낙후돼 수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더 나은 시설에서 태국의 전통춤은 물론 평소 학생들이 온라인을 통해 접하던 K팝 댄스도 배울 수 있게 된다.

리사는 이번 프로젝트의 기획 의도에 공감하며 온라인 정기모금함을 개설했다. 기부된 금액은 태국 어린이·청소년 지원을 시작으로 글로벌 어린이 교육 문화 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리사는 "보다 나은 교육 환경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자유롭게 꿈꿀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많은 아이의 소중한 꿈을 응원하고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리사가 지난 10일 공개한 첫 솔로곡 '라리사' 뮤직비디오에는 부리람주의 파놈 룽 역사공원 내 석성(石城)과 태국 전통 세공품들이 등장한다. 이에 태국 쁘라윳 짠오차 총리도 칭찬하는 등 태국에서도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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