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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부스터샷 감염위험 11배·중증 위험 20배 낮춰-이스라엘 연구

박현경 기자 입력 09.16.2021 04:33 AM 조회 3,708
코로나19 백신의 추가접종,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한 이스라엘에서 부스터 샷이 감염위험과 중증 발현 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어제(15일) 의학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실린 보고서에 따르면 부스터 샷을 접종한 60세 이상 집단의 감염 위험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약 11배 낮았으며
추가 접종자 그룹의 중증 감염 위험은 약 20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 연구진은 지난 7월 30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한 달간 3차 접종 후 최소 12일이 지난 60세 이상 고령자 113만7천804명에 관한 이스라엘 보건부 데이터를 분석했다.

조사 대상자는 이스라엘의 백신 접종 규정에 따라 2회차 접종 후 최소 5개월이 지난 시점에 부스터 샷을 맞았다.

비교 결과 부스터 샷을 맞은 그룹의 돌파 감염 위험은 맞지 않은 그룹보다 11.3배 낮았고, 중증 감염 위험은 19.5배 낮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보고서는 "화이자 백신으로 추가 접종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감염 및 중증 감염 위험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이 확인됐다"며 "연구 결과는 부스터 샷이 현재 지배 종이 된 델타 변이에 대해서도 예방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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