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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 때렸지?" 중학생 싸움에 테이저건까지 겨눈 엄마 체포

김나연 입력 09.13.2021 02:08 AM 조회 5,506
Credit: Flagler County Sheriff’s Office
한 엄마가 자신의 아들이 다른 아이를마구 때리도록 돕다가 재판에 넘겨지게 됐다.

어제(12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주 팜 코스트시 인디언 트레일스 중학교 운동장 근처에서학생 3명이 몸싸움을 벌였다.

마침 차를 가지고 아들을 데리러 왔던 올해 애슐리 러핀은 자신의 12살 아들이 다른 아이에게 접근해 시비를 벌이다가 마구 폭행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에 러핀은 얼른 차에서 내려 아들의 싸움에 가세했다.

이런 가운데 러핀은 테이저건까지 꺼내 한 차례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아이와 목격자 진술을 종합하면 러핀이 한 손으로 아들과 싸우던 아이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다른 손으로는 팔을 붙잡아 아들이 계속 폭행을 이어가도록 도왔다.

피해 아이의 어머니는 이를 학교 당국에 항의했고, 학교에 의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러핀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에 플로리다주 플래글러 카운티 보안관실은 러핀을 폭행과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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