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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온두라스 6-0 대파.. B조 1위 올림픽 8강 진출

주형석 기자 입력 07.28.2021 04:01 AM 수정 08.06.2021 12:02 PM 조회 4,960
한국 축구 올림픽대표팀이 도쿄올림픽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온두라스를 6-0으로 대파하고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한국은 LA 시간 오늘(7월28일) 새벽 1시30분 일본 요코하마 국제스타디움에서 온두라스를 상대로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마지막 3차전을 치렀는데 전반전 3골, 후반전 3골로 6대0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거친 플레이를 한 온두라스를 상대로 전반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가해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한국이 높은 볼 점유율 속에 공격을 이어가자 온두라스는 거친 플레이를 하며 파울 작전으로 맞섰는데 이 때문에 결국 전반전에 PK이 2개나 나와 한국이 2골을 넣었고 결국 흥분한 온두라스 수비수 메렌데스가 경고 누적으로 전반 38분 퇴장 당해 한국의 승리가 일찌감치 굳어진 상황이었고 결국 기분좋은 대승으로 끝을 낼 수 있었다.

한국 스트라이커 황의조는 PK 2골을 포함해 3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밖에 원두재와 김진야, 이강인 등도 골을 넣었다.

한국은 수비 밸런스도 잘 유지해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는데 루마니아전 4대0 대승에 이은 2경기 연속 완벽한 승리였다.

한국은 B조 조별예선 첫 경기를 뉴질랜드에 1-0으로 패한 이후 두 경기에서 무려 10골을 터트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은 2승1패, 승점 6점으로 B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의 8강 토너먼트 상대는 A조 2위다.

A조는 주최국 일본을 비롯해 프랑스, 멕시코, 남아공 등이 속해있는데 오늘 일본과 프랑스가 격돌하고, 멕시코와 남아공이 경기한다.

현재 일본이 2승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고, 멕시코와 프랑스가 1승1패, 남아공이 2패인 상황이다.

멕시코가 골득실차에서 +2, 프랑스가 -2여서 멕시코 2위, 프랑스 3위다.

멕시코가 2패의 남아공에 승리를 거둔다고 보면 2승1패 멕시코는 무조건 8강 토너먼트에 오르게 된다.

일본과 프랑스 대결 결과에 따라 나머지 진출팀이 가려지게 되고 한국 축구대표팀의 8강 토너먼트 상대도 결정된다.

일본이 이기면 3승으로 1위로 8강에 진출하고, 프랑스는 탈락이다.

비겨도 일본이 1위, 멕시코 2위, 프랑스 탈락의 결과는 같다.

만약 프랑스가 이길 경우에 약간 복잡해지는데 멕시코가 남아공을 상대로 무난히 승리한다고 볼 때 남아공 3패에 일본까지 나머지 3팀이 모두 2승1패 동률이다.

따라서, 골득실을 따져야 하는데 한 골차로 프랑스가 일본을 이기면 멕시코 1위, 일본 2위로 8강에 오르고 프랑스는 탈락이다.

프랑스가 일본에 2골차 이상으로 이기면 멕시코 1위, 프랑스 2위, 일본은 3위로 탈락하게 된다.

한국은 A조 2위팀과 8강전에서 대결한다는 점에서 현재로서는 멕시코와 만나게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편이다.

그렇지만 프랑스가 일본을 한골차로 잡는 경우에는 8강 토너먼트에서 일본을 상대로 한일전이 벌어지게 되고, 프랑스가 일본을 두 골차 이상으로 이기면 프랑스와 대결할 수도 있다.

한국의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은

LA 시간 7월31일(토) 새벽 4시 요코하마 국제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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