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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한국 마스크 착용 화제

주형석 기자 입력 06.19.2021 08:45 AM 조회 4,489
지난주 영국에서 개최된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당시보리슨 존슨 영국 총리가 착용했던 마스크가 한국산 제품이었던 것으로 확인돼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의 마스크 제조업체 톱텍은 1주일전인 지난 11~13일 영국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자사 제품 ‘에어퀸’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공개했다.

이 ‘에어퀸’ 마스크는 톱텍의 자회사이자 나노섬유 제조업체인 ‘레몬’이 개발한 마스크다.

이재환 톱텍 회장은 2012년 레몬을 설립하고 나노섬유를 개발해, 생산에 성공하면서 나노섬유를 공급해왔다.

현재 레몬과 톱텍 두 회사는 모두 ‘에어퀸’ 마스크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톱텍 측은 G7 정상회의에 마스크를 협찬한 것은 아닌데 ‘에어퀸’ 마스크 수입·판매업자들이 제공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등 G7 정상회의 관계자들이 ‘에어퀸’ 마스크를 착용한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는 소감도 전했다.

톱텍 측은 ‘에어퀸’이 지난해(2020년) 하반기에 유럽공동체마크 인증인 CE 인증을 얻어냈고 이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럽에 많이 수출됐다고 전했다.

이 ‘에어퀸’ 마스크는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아라비아 왕세자가 지난 1월 열린 걸프 협력위원회 정상회담에서도 착용했는데당시에 왕세자 착용 사실이 알려지며 한때 품절사태를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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