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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집단면역 언제 형성될까?!/가짜 백신접종카드 판매 바 업주 체포

박현경 기자 입력 05.06.2021 10:23 AM 수정 05.06.2021 05:52 PM 조회 4,252
*CA주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맞은 주민들이 많아지고 입원환자 수도 역대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상황이 희망적인데요. 집단면역은 언제쯤 이뤄질까요?

*코로나19 백신 카드 위조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중가주 한 바에서는 위조 백신 접종 카드를 판매하던 업주가 체포됐습니다.

*애플이 최신작으로 내놓은 분실물 추적 장치 'Airtag’가 자칫 스토킹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박현경 기자!

1. CA주 코로나19 상황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CA주에서 집단 면역이 형성되려면 얼마나 걸릴지 나왔죠?

네, 많은 주민들이 궁금한게 집단 면역은 언제쯤 형성될 것인가 하는 부분인데요.

UC샌프란시스코 소속 전문가들이 말하는 날짜는 6월 15일까지입니다.

약 6주, 그러니까 한 달 하고 열흘 정도 후 인데요.

전문가들은 6월 15일 전까지는 집단 면역이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 6월 15일이라고 한다면 생각보다 이른 시점이 아닌가 싶은데요?

네, 그렇게 느낄 수도 있는데 이 날짜가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습니다만, 개빈 뉴섬 CA주지사가 지난달 완전한 경제 재개방을 하겠다고 발표한 시점입니다.

뉴섬 주지사는 6월 15일까지 경제 재개방과 관련해 정상화 시키겠다고 했었습니다.

그 즈음해서 집단 면역도 이뤄진다는 예상이 나온 것인데요.

UC샌프란시스코의 모니카 간디 전염병 전문의는 뉴섬 주지사의 예상이 적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간디 박사는 뉴섬 주지사가 6월 15일 이후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더라도 더 많이 오픈할 것이라고 했고, 이 모든 것은 그럴 정도로 충분한 인구가 면역을 가져 사람들이 서로 어울리고 감염자 수치도 더이상 올라가지 않고   그럴 것으로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3. 그런데 CA주가 그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제대로 계속 간다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네, UC샌프란시스코의 조지 루더포드 전염병학자는 LA가 옐로우 등급에 든 것을 그 예로 들었습니다.

아시다시피 LA는 지난 화요일 CA주정부 발표에서 옐로우 등급이 허용됐고 이에 따라 오늘부터 옐로우 등급이 적용되죠.

잠깐 이 옐로우 규정을 짚어보면, 식당 내 실내 식사 서비스를 위한 수용 인원은 전체의 50%, 그대로 유지되지만 8피트였던 테이블 간격은 6피트로 줄게 되고요.

한 테이블에는 한 가구 소속 6명이 착석 가능하지만 코로나19 백신 완전 접종 여부가 확인되면 다른 가구 소속 6명이 앉을 수 있도록 완화됐죠.

식당에서는 그만큼 더 많은 손님을 실내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여서 좀더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런가하면 미용실과 이발소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준수한 상태에서 실내 수용 인원을 75%로 늘려 영업 가능하구요.

피트니스 센터에서는 수영을 제외하고 마스크를 사용해야하고 실내 수용 인원은 50%로 늘어났습니다.

영화관도 마찬가지입니다.

Bar의 경우 실내 수용 인원의 25%, 또는 100명 이하로 제한한 상태에서 운영 가능합니다.

이 밖에 놀이 공원과 페어 수용 인원은 35%, 박물관, 동물원, 아쿠아리움은 75% 로 늘어난다.

지금 보면, LA에서는 현재 가능한한 가장 완화된 이전보다 많이 재개방이 확대된 걸 알 수 있는데요.

루더포드 박사는 이렇게 LA가 옐로우 등급으로 완화돼 경제 재개방이 대폭 확대된 것이 엄청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LA카운티가 옐로우 등급에 속한게 이미 우리가 생각한 것 보다 집단 면역으로 한층 더 가까워진 신호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LA는 한때 코로나19 핫스팟으로 꼽혀왔었는데 이정도로 진전이 있었던 것이고요.

루더포드 박사는 자연적으로 감염된 경우와 백신 면역이 형성된 경우가 결합해 누군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LA가 해냈다면, 그 어디서도 누구나 해낼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루더포드 박사는 강조했습니다.



4. LA외에 북가주도 상황이 괜찮은 편이여서 집단면역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평가죠?

그렇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비롯해 배이 애리아 대부분 지역이 집단면역으로 가는 길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카운티의 경우 최소 한 차례 백신을 접종한 16살 이상 인구는 전체 73%에 달합니다.

LA카운티의 경우 54%인데, LA보다 백신 접종 비율이 더 높습니다.

그런가하면 블룸버그 백신 트랙터를 바탕으로 CA주 전체로 보면 최소 한 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한 비율 50%로 전국 순위에서 11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루더포드 박사도 여름 중반까지는 CA주 집단 면역이 형성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5. 다음 소식입니다. 위조된 백신 카드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백신 카드를 위조해 판매하던 중가주 남성이 체포됐다는 소식이네요?

네, 올해 59살 타드 앤더슨이 체포됐는데요.

다름 아닌, 중가주 샌호아퀸 카운티에서 바를 운영하는 업주입니다.

그런데 애더슨은 자신이 운영하는 이 바에서 위조된 백신 접종 카드를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6. 이런 적발은 함정 수사를 통해 이뤄지게 됐다고요?

네, 당국은 인구 941명 밖에 안되는 클레멘츠 지역의 바 ‘올드 코너 살롱’에서 몇주에 걸쳐 조사를 벌였습니다.

로컬 셰리프국이 먼저 그 곳에서 백신 카드를 위조해 라미네이트, 코팅까지 해 판매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CA주 주류통제국 ABC 수사관들이 이를 넘겨받아 조사를 이어갔는데요.

함정수사를 벌이던 Special Operation Unit 에이전트들이 지난달, 4월에 그곳에서 실제 위조 백신 접종 카드 여러장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손님들에게 여러 차례 판매하던 것도 적발했습니다.

카드는 20달러에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 결국 업주는 여러 건의 혐의로 체포됐죠?

의료 기록을 위조한 혐의, 정부 직인을 위조한 혐의, 그리고 신분 도용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이에 더해 장전된 미등록 무기를 소지한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8. 마지막 소식입니다. 애플이 최신작으로 내놓은 분실물 추적 장치 '에어태그'(Airtag)가 자칫 스토킹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죠?

워싱턴포스트의 기술 칼럼니스트인 제프리 파울러가 오늘 에어태그 사용기를 적으면서 이처럼 지적해 눈길을 끕니다.

에어태그는 얼마전, 애플이 공개한 분실물 추적 장치입니다.

동전 모양의 블루투스 기기로 소지품에 열쇠고리처럼 달아놓으면 분실시 위치를 아이폰 등으로 보여주는 기능을 합니다.

가격은 30달러 정도고요.

파울러는 일단 사용하고 나서  "에어태그는 잘 작동한다. 깜짝 놀랄 정도로 그렇다"고 썼습니다.

그런데 이어서 "에어태그는 당신의 분실물 찾기를 도와주는 동시에, 값싸고 효율적인 스토킹의 새로운 수단"이라고 바로 독설을 날렸습니다.



9. 어떻게 스토킹의 수단이될지 상상이 가긴 하는데, 바로 그런 점을 지적한 겁니까?

맞다습니다.
누군가가 슬쩍 당신의 가방이나 차에 당신이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에어태그를 넣어둔다면 당신이 어딜가든지 은밀하게 추적하는 데 쓰일 수 있다고 파울러는 적었습니다.

단순히 여기서 그치지 않고 파울러는 실제로 '모의 실험'을 해봤다고 했는데요.

WP 동료 한명이 에어태그를 이용해 나를 스토킹하는 듯한 테스트를 해봤는데 "에어태그 악용을 막으려는 애플의 노력은 충분하지 않다"고 꼬집었습니다.



10. 그러니까 애플도 그런 점을 우려하고 악용을 막으려 하긴 했나보죠?

네, 앞서 애플은 이런 지적을 예상한 듯 "에어태그는 프라이버시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는 공지를 내놨습니다.

애플은 "에어태그는 수시로 바꿔가며 블루투스를 식별한다"면서 "이 덕분에 당신은 이리저리에서 추적 당하는걸   피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에어태그는 원치 않는 추적을 막도록 설계됐다"면서 "만약 미확인 에어태그가 시간이 지나도록 당신과 함께 움직인다면 '나의 찾기' 기능이 이를 알려줄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11. 하지만 파울러는 이를 조목조목 반박했다구요?

네, "동료의 에어태그를 내 가방에 넣어두고 일주일 동안 샌프란시스코 베이 애리아를 돌아다녔더니 몇분 단위로 내 위치가 동료의 아이폰에 떴다"면서 "내가 집에 있는 동안은 내 주소까지 정확하게 알려줬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특히 스토킹 악용 가능성과 관련해 "우선 피해자가 숨겨진 에어태그를 찾아내야 한다는 것인데, 이것은 말로만 쉽지 실제로는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가령 에어태그를 '숨겨둔' 사람과 떨어진 지 사흘이 지나자 애플 측 설명대로 에어태그에서 경고음이 울리긴 했지만 이는 "15초 정도만 '짹짹' 소리가 이어지는 정도였다"고 파울러는 짚었습니다.

그러고는 에어태그가 잠잠해졌다가 몇시간이 지난 뒤에야 "창밖의 새가 지저귀는 정도"의 소리를 15초 간 냈다고 합니다.

파울러는 "이렇게 해서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구요.

"더 큰 문제는 사흘이 지나야 피해자에게 경고음이 울린다는 점이라면서 이는 엄청난 스토킹이 가능한 시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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