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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보건 당국, 옐로우 등급 진입 ‘끝날때 까지 끝난 것’ 아냐!

김신우 기자 입력 05.04.2021 05:14 PM 수정 05.04.2021 05:15 PM 조회 3,669
LA county public health department press release 5/4/2021 발췌
[앵커멘트]

LA 카운티가 CA주의 색깔별 위생 등급 내 가장 낮은 단계인 옐로우로 진입한 가운데 보건 당국이 이럴 때일수록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내일(5일)인 멕시코 승전 기념일, 싱코 데 마요 동안 행사와 파티 등으로 다수의 주민들이 몰릴 것을 우려하며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더불어 철저한 위생 지침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 카운티 보건 당국이 CA 주 색깔별 위생 등급 내 가장 낮은 단계인 ‘옐로우’ 진입을 환영하면서도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지적했습니다.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오늘(4일) 보도자료를 통해 1천만 주민이 거주하는 LA 카운티가 각고의 노력 끝에 ‘옐로우’ 등급으로 진입했다고 환영했습니다.

이는 개인 또는 정부 등 각자의 노력이 아니라 모두가 철저한 위생 지침을 준수 한데 따른 결과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짚었습니다.

퍼레어 국장은 코로나19 수치들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우리가 머물고 있는 곳은 현재도 팬데믹의 중간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변이를 포함한 코로나19가 LA 전역은 물론 전국에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또 미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는 코로나19대대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도 짚었습니다.

퍼레어 국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거쳐오면서 어떻게 확산을 방지하는지 모두가 알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 저지와 낮은 수준의 코로나19 수치를 유지하기 위한 대응은 철저한 위생 지침 준수와 더불어 적극적인 백신 접종이라며 주민들의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퍼레어 국장을 포함한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은 내일(5일)인 멕시코 승전 기념일 ‘싱코 데 마요’를 맞이하지만 현재가 코로나19 상황임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것도 지적했습니다.

보건국은 ‘싱코 데 마요’ 동안 다수가 모이는 것을 자제하고 실내보다는 야외에서 기념하는 것은 물론 먹고 마실 때를 제하고는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CA 주 보건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에 따르면 LA 카운티에서는 772만 8천 433회분의 백신 접종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주당 40만 회분 이상이 이뤄지고 있어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이뤄진다면 2주 내 1 천만 접종이 이뤄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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