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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상장한 날 .. 파월 가상화폐는 투기수단

이황 기자 입력 04.14.2021 12:51 PM 조회 5,479
미 최대 가상화폐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나스닥에 상장한 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가상화폐 '저격'에 나섰다.
파월 의장은 오늘(14일) 워싱턴DC 경제클럽과의 원격 인터뷰에서 가상화폐가 아직 결제수단의 지위에 오르지 못했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CNBC방송이 전했다.

파월 의장은 가상화폐는 정말로 투기를 위한 수단이라며 결제수단으로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지 못하다고 말했다.

그는 가상화폐를 금에 비유하면서 수천년 동안 사람들은 금이 실제로 갖지 않은 특별한 가치를 부여해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에 파월 의장이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국제결제은행BIS 원격 패널 토론회에서도 가상화폐들은 매우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유용한 가치저장 수단이 아니라며 달러화보다는 기본적으로 금의 대체재인 투기적 자산에 더욱 가깝다고 지적했다.

마침 이날은 코인베이스가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첫날이어서 파월 의장의 발언에 더욱 시선이 집중됐다.

코인베이스는 준거가격인 주당 250달러보다 훨씬 높은 381달러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최고 429.54달러까지 찍었다.

장중 한때 시가총액이 1천억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지만, 오후 3시30분 현재 주당 338달러로 후퇴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 인상에 훨씬 앞서서 테이퍼링 즉, 자산매입 축소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를 향한 상당한 추가 진전을 이룰 때 자산매입을 축소하게 될 것 이라면서 이 시점은 아마도 우리가 금리 인상을 고려하는 시점보다 상당히 앞설 것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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