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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카운티, “16살과 17살은 ‘화이자’ 백신만 접종”

주형석 기자 입력 04.13.2021 07:21 AM 조회 4,092
성별 접종 불균형 심각.. 여성 44% 접종, 남성 30% 그쳐
사망율 가장 높은 소수계 남성들 접종율 최저 수치
오늘(4월13일)부터 LA 시가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16살 이상 모든 연령대 사람들에게 확대해서 실시하고 있는데 백신을 맞을 수 있는 가장 어린 나이대 16살과 17살 경우 오직 화이자 바이오앤텍 백신만 맞을 수 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16살과 17살 연령대 경우에 화이자 바이오앤텍 외에 다른 백신들을 맞을 수 없다고 밝혔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16살, 17살 연령대가 접종을 할 수 있는 백신이 연방식품의약국, FDA에 의해 승인된 화이자 바이오앤텍이라며 아직까지 유일한 백신이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16살과 17살들은 화이자 바이오앤택 백신만 예약해야 한다.

LA 카운티 내에는 모두 700여곳 이상의 백신 접종 센터들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여건이 된다.

그런데, 바바라 퍼레어 보건국장은 남성들 접종을 강조했다.

그 중에서도 흑인과 라티노 등 소수계 남성들이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는데 그만큼 남성들의 백신 접종이 여성들보다 많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LA 카운티에서는 지금까지 한번이라고 백신 접종을 한 사람들 수치가 여성들 경우 약 44%에 달하지만, 남성들은 30%에 그치고 있다.

특히, 흑인 남성들은 19%, 라티노 남성들은 17%에 불과한 수준이다.

바바라 퍼레어 보건국장은 지금까지 1년 이상 확보된 ‘코로나 19’ 통계자료에서 여성들보다 남성들 사망율이 훨씬 높다는 점에서 남성들 백신 접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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