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오늘(12일)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7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과 함께 지속적인 방역 조치를 재차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지금 7주 연속 확진자 수 증가와 4주간의 사망자 수 증가를 보고 있다면서 지난주에는 주간 기준 네 번째로 많은 확진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같은 확산은 전 세계적으로 7억8천만 회분의 백신이 접종되는 가운데 나타났다며 우려했다.
그는 공중 보건 조치 및 그것을 적용하는 데 있어 혼란과 안일함, 비일관성이 전염을 확산하고 생명을 희생하고 있다며 이 팬데믹은 끝나려면 멀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1월과 2월 세계는 6주 연속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것 을 봤고,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변종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신은 필수적이고 강력한 도구지만, 유일한 도구는 아니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깨끗이 씻기, 환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도 함께 준수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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