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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크루즈 운항 재개 요구하며 소송 제기

주형석 기자 입력 04.10.2021 02:30 PM 조회 4,753
드산티스 주지사 “CDC가 제한 조치 풀어야” 고소
크루즈 업계 “항공업, 관광업 등과 동일한 대우 원해”
Florida주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

론 드샌티스 Florida 주지사는 아제(4월8일) 공식성명을 통해 크루즈 선박들의 운항을 즉각 재개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Florida 주가 CDC를 상대로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론 드샌티스 주지사는 수만명, 수십만명의 Florida 사람들이 크루즈 업계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생업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즉각적인 크루즈 업계 운항 재개가 Florida 지역 경제 회복과도 매우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에 소송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론 드샌티스 주지사는 연방정부가 메이저 산업을 1년 이상 활동을 못하도록 제한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아주 미미한 증거, 작은 Data가 그런 제한 조치의 근거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연방해양위원회의 지난해(2020년) 9월 보고서에 따르면 그해 3월 미국에서 ‘코로나 19’ 팬데믹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에 첫 6개월 동안 Florida는 크루즈 업계 ‘Shut Down’으로 약 32억달러 손실을 입었다.

구체적으로 23억달러의 임금이 창출되는 약 5만개 일자리가 사라졌다.

CDC가 지난해(2020년) 크루즈 업계 운항을 전면 중단시킨 이후 Florida 주의 항만 경제도 직격탄을 맞아 약 3억달러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했다.

그리고, 크루즈 업계 운항이 재개되지 않을 경우 오는 7월이면 Florida 주 항만 경제 손실 규모는 4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런 가운데, 크루즈 업체인 ‘Royal Caribbean’은 어제(4월8일)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일부 크루즈 선박들 운항 재개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어제 ‘Royal Caribbean’ 공식 발표에 따르면 오는 6월30일까지 운항 재개를 연기하기로 했다.

다만, 미국내 항구에서 운항하는 것을 연기한다는 것이고 세계 다른 국가들을 출발점으로 하는 크루즈 운항은 예정대로 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미국에서만 운항을 미루는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Royal Caribbean’측은 이미 유럽과 아시아 등에서 크루즈 선박 운항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인데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서 운항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 크루즈 업계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7월4일 독립기념일을 미국의 일상이 정상으로 돌아가는 날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기 때문에 7월4일부터는 크루즈 운항도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5일(월)에는 ‘Disney Cruise Line’도 미국에서 크루즈 운항을 역시 6월까지 재개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크루즈 업계는 자신들에 대해서 특별한 혜택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항공업, 관광업, Entertainment 업계 등과 다를 것이 없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같은 기준을 적용해달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즉, 미국인들은 현재 항공기를 타고 세계 어디든지 나가서 크루즈 선박을 타고 여행을 즐길 수 있지만 미국내 항구에서는 크루즈 선박을 탈 수 없는 상황이어서 이런 모순을 CDC가 전향적으로 나서서 해소해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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