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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4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2.24.2021 05:30 PM 조회 4,592
1.전국에서 아시안을 대상으로 한 증오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LA한인타운에서도 20대 한인 남성이 인종 혐오 발언과 함께 폭행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LAPD는 이 사건을 증오 범죄로 규정하고 수사에 나섰고 정계에서도 아시안 혐오 범죄 규탄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한번만 맞는 존슨앤드존슨 코로나 백신이 효과적이고 안전한 것으로 판명돼 이번주말 승인되고 다음주 부터 배포돼 미국의 전국민 백신 접종이 가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존슨앤드존슨 백신은 미국내에서 72%의 항체생성 효과가 있고 남아공에서도 64%나 높은 효과를 보여 가장 우려되는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까지 막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전국에서 전파력이 더 강한 코로나 변이가 곧 창궐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호막을 제공하기 위해 백신을 1번만 접종하는 방안을 두고 논쟁이 일고 있다. 2차 접종을 뒤로 미뤄 확보한 백신 물량으로 더 많은 주민들에게 1차 접종을 하자는 것이다.

4.모더나가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의 추가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기존 백신도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모더나는 그동안 변이 바이러스 예방에 특화된 백신을 개발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5.화이자 코로나 백신이 실제로 2차 접종 후 94%의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스라엘의 리서치 인스티튜트가 백신을 접종한 120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화이자 백신이 코로나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점이 입증된 것이다.

6.LA 시더스 사이나이 메디컬 센터가 의료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의료센터나 병원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흑인과 라틴계 의료 종사자들의 감염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7.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백신 접종 새치기에 대해 LA카운티 수퍼바이저가 강하게 비난했다. 특히 백신 접종 새치기가 최근 들어서 주로 소수계 커뮤니티와 저소득층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다면서 반드시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취약 계층을 상대로 하는 매우 역겨운 행위들이라고 질타하며 분노했다.

8.캘리포니아 지역의 학교 리오픈을 놓고 논란이 한창인데 부촌에서 먼저 리오픈이 이뤄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학교내 여건과 시설 등이 부촌 지역이 월등하기 때문인데, 결국 이제는 경제력에 따라 지역간 기본 교육에서도 불평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9.LA카운티에 이어 LA시도 대형 마켓과 약국 근로자들에게 시간당 5달러씩 추가 지급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존리 12지구 시의원의 반대해 통과되지 못했다. 해당 조례안에 대한 진행 여부는 다음달 3일 2차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10.조 바이든 행정부가 마련한 1조9천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의회의 힘겨루기 속에 150여 개 기업들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구글, 인텔 등 대기업 최고경영자들은 바이든 정부의 부양책을 지지하고 의회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서한을 양당 지도부에 보냈다.

11.3월의 영주권 문호에서 취업이민은 모든 순위의 승인일과 접수일에서 전면 오픈됐다.
가족이민에선 2A 순위가 거의 오픈된 반면 다른 순위는 동결 또는 1~4주 소폭 진전되는데 그쳤다.

12.조 바이든 대통령이 반도체와 희토류.배터리 등 핵심 품목의 공급망을 점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중국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중국의 공급망 차단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동맹국과 함께 연대해 미국의 산업 기반을 지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3.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물가상승률 목표치에 도달하는 데 3년 이상 걸릴 수 있다면서 금리를 장기간 동결할 것임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시간이 흐르면서 물가상승률을 평균 2%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4.오늘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재차 누그러뜨린 데 힘입어 장 초반 약세를 극복하고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424.51포인트, 1.35% 상승한 31,961에서 거래를 마쳤다.

15.차량 전복 사고로 다리를 크게 다친 타이거 우즈가 다시 걸을 수 있기까지 수 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편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LA카운티 셰리프국은 과속이나 부주의 등 우즈의 과실이 있을 수 있지만 단순 사고라며 형사 범죄가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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